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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자녀없는 신혼부부 갈수록 늘어나는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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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9-12-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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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아이를 낳지 않는 신혼부부 비중이 갈수록 높아져 걱정이다.


초혼부부 다섯 쌍 가운데 두 쌍은 자녀를 낳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8년 신혼부부 통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혼인신고를 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부부는 40.2%인 42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전 37.5%였던 자녀 없는 신혼부부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초혼 신혼부부의 평균출생아수도 0.74명으로 1년전 0.78명 보다 줄었다.


자녀 없는 신혼부부 증가는 저출산 추세와 궤를 같이한다 볼 수 있다. 이는 여성의 경제활동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할 것이다. 혼인 년차가 높아질수록 자녀수가 월등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특이한 일이 아니다.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부부의 출생아수는 0.84명이지만 경제활동을 하는 경우 0.66명으로 조사됐다. 주택이 있는 부부의 평균 출생아수는 0.81명으로 무주택부부 0.69명보다 많았다.


맞벌이거나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신혼부부일수록 자녀 없는 비중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부의 소득 또한 자녀의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부합산소득이 일억원 이상인 경우 무자녀 비중은 48.6%나 됐지만 5000만원 미만인 경우 35%대를 기록했다.


이는 소득이 높을수록 아내가 출산을 위해 일을 그만 두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93 명에 그치고 있다


경제개발 협력기구(OECD)회원 국가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은 우리나라뿐이다. 신혼부부 통계 결과를 정부의 출산대책에 적극 활용해야 된다. 특별취재 보도본부장 김 영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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