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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폭 7년만에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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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2-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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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599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한국은행이 6일 밝혔다. 흑자폭은 2018년 보다 22.6% 줄어든 것으로, 2012년(487억9000만달러( 이후 7년 만에 최소치다. 반도체 경기 부진과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세계 경기 위축으로 수출이 10.3% 줄어든 탓이 크다.


경상수지는 수출입 실적을 따저 상품 수지와 운송.여행수지 등을 포함하는 서비스수지.그리고 배당소득과 이자소득 등이 합산된 본원소득 수지로 구성된다. 대표적 수출국인 우리나라는 이제까지 상품수지 흑자가 전체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해왔다. 여행수지 등 서비스수지 적자는 만성적이었고 본원 소득수지흑자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그런데 지난해엔 이 구성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상품수지 흑자가 768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0% 급감한 사이 여행수입(216억3000만달러)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한편 본원소득 수지도 122억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로 늘어난 것이다.

작년 우리나라 입국자는 1750만명으로 역대 최대였다. 중국인 입국자가 25.8%.일본인이 11% 늘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여행간 출국자 25.9% 감소하는 등 전체 출국자는 0.1%늘어나는 데 그쳤다.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돈 쓴 사람은 많았고 나가서 돈 쓴 내국인은 줄어 결과적으로 여행수지 적자 폭이 크게 감소했다. 본원 소득수지 흑자가 최대가 된 데는 국내 기업의 해외 현지 법인에서 들어온 배당금 등 배당수입이 급증한 것이 영향을 미첬다.


통계청에 의하면 "본원소득수지 흑자기조 확대는 앞으로 수출 상황이 나빠져도 우리나라 경상수지를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 이 도 근 논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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