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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군 간부에 혹한 체력검증 개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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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2-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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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 체력 검증에서 사망하는 인명피해가 해마다 반복해 서 일어나는 모양이다. 진급심사에 영향을 주는 체력검증이 귀중한 생명을 앗아간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전투형식 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직업군인은 매 년 체력 검증을 받게 돼 있다. 나이와 성별에 따라 평가기준을 달리하고 있지만 팔굽혀 펴기는 2분 안으로 72개 윗몸 일으키기도 2분 안에 86개를 해야 한다.


여기에 오래달리기(3km)를 12분30초 이내에 주파해야 한다. 한 종목 만이라 도 불합격하면 연내에 3종목 모두를 다시 해야 하는 만큼 수검자들의 부담과 압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체력검증도중 쓰러지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빈발 하는 대도 좀처럼 검증기준이 변하지 않고 있는게 문제다. 실제 2018년엔 두 명의 육군 간부가 체력검증을 치르다 숨지는 사고가 있었고 이전에도 3차례 걸쳐 사망사고가 일어난 걸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체력검증으로 인한 사건사고는 군내 공공연한 비밀이란 점도 심각성을 더해준다. 대부분 의 사고는 승부욕과 인사 반영에 대한 부담감으로 갑자기 무리를 하게 되면서, 신체적 무리로 이어진다.


무엇보다 체력검증을 세분화 한 것이 원인이란 지적이다 3종목을 모두 기준이내 통과하면 특급을 받고 그 이하기록은 1-3등급 판정을 받거나 불합격 처리되는 구조이다 보니, 체력 검증에 목을 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차라리 합격. 불합격정도로만 평가해도 이 같은 불상사를 없애고 수검자들의 압박을 덜 수있다는 점에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군인은 군사적 도발에 대비한 수준 높은 체력유지가 필수다.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기 때문에 체력이 가장 우선돼야 함은 두말할 필요조차 없다. 인명피해와 심리적 부담을 유발하는 것 자 체는 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행위나 다름없다.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는 시대에 맞게 체력검증 기준을 재정립해 군의 사기를 높혀야 한다. 특별취재 보도본부장 김 영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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