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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죗값 계산"한다는 '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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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6-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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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죄 값인가'

6.25 남침으로 민족상잔(民族相殘)의 전쟁을 일으킨 죗값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그 후 지금까지 기회만 있으면 도발(挑發)해 왔고.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등. 그런데도 남한 정부는 기회 있을 때 마다 북한에 지원을 해 왔으며, 전직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남북 협력과 우호 증진을 위해 평화를 위해 선언도 했다.


현 문재인 정부는 핵 개발 실험으로 유엔과 미 정부의 북한 제재를 완화시키고 남북 교류와 북한 협력을 위해 진력해 왔다. 지금까지 북한에 갖다 바친 것 만해도 대단하다.


그런데 무슨 '죗값계산' 타령인가. 김여정이 4일 '전단 금지법'을 만들라고 남한 정부에 지시를 했다. 웃기는 일이다. 전단 살포가 북한에 '해'(害)가 된다면, 남북 화해를 위해서도 남한 정부가 응당 대처해야 할 것을, 북한이 '지시' 또는 명령'조로 지시하는 것이다.

 "대남(對南)사업을 대적(對敵) 사업으로 전환하겠다"며 남·북간 모든 통신선을 완전 차단했다. 그리고 남한을 적(敵) 이라고 지칭했다.


'대적 관계 전환'을 선언한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은 2018년 평착 올림픽 당시 서울에 내려와 남북 대화에 물고를 튼 주역 들이다. 이들은 "배신자들과 쓰레기들이 저질은 죄값을 정확히 계산하겠다"고도 했다.

웃기는 얘기다. 국제사회가 평화를 추구하는데 북한은 핵 개발과 실험으로 유엔과 미 정부 제재를 받고 이를 완화하는데 문재인 정부가  최선을 다해 트럼프 미대통령과 핵협상 회담을 추진시켜 왔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코로나 펜데믹(대유행)으로 핵협상은 계속 뒤처지고 트럼프 대통령도 11월 대선으로 회담에 여유를 가질 수 없는 사항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남북 교류와 북한 제재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동안 북한은 뭣을 했는가. 신형 미사일 개발, 핵개발,3000톤급(SLBM 장착) 개발에 정점을 두고 있었다. 북한이 남한에 베푼 것이 무엇이 있다고 '죗값'소리를 하는지 웃기는 얘기다.


무슨 말을 하드라도 남한 국민들이 수긍하는 말을 해야 한다. 무슨 지주(地主)가 하인 다루듯, 함부로 말을 쏟아내고 있다. 국제관계나 국가 간에 대화나 말의 예의란 찾아볼 수가 없다.


                                                                                  이    도    근     논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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