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5세 靑비서관 인사는 역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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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1-06-23 09:43본문
「세종,충남특별취재본부장 이성효」
대학생인 박성민(25)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근 1급 상당 청와대 청년비서관으로 임명된 것을 두고 22일 정치권과 온라인 공간 곳곳에서 비판이 쏟아져 나오고 잇다. 청와대는 박 비서관 임명에 ‘파격’이란 평가를 기대한 것으로 보이나 곳곳에서 터져 나온 반응은 이와는 사뭇 달랐다. 오히려 ‘역풍’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는 이날 성명서를 내 “격을 깨뜨리는 것이 파격이다. 이번 인사는 아예 ‘격’이 없는 경우”라며 “(박 비서관 임명은) 파격이 아닌 코미디”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이런 인사는 청년의 마음을 얻는 것이 아니라 분노만 살 뿐”이라며 “일반적인 청년들은5~10년을 준비해 행정고시를 패스해 5급을 달고 근 30년을 근무해도 2급이 될까 말까 한 경우가 허다하다”고 일침을 놨다. 이어 “수많은 청년이 이번 인사에 성원을 전하겠는가, 박탈감을 느끼겠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들은 박 비서관 개인을 향한 비판도 쏟아냈다. 국보협은 “박 비서관은 민주당 청년최고위원을 하면서 진영논리에 철저히 매몰됐던 기성정치인과 다를 바 없던 수준을 보여준 사람이었다”며 “최고위원 지명 당시에도 파격으로 주목받았으나 그가 내놓은 청년 정책·메시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실력이 없으면 ‘대한민국 청년’으로서의 상징성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일침을 놨다.
국보협은 “실질적으로 (박 비서관의) 임기가 9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임명이 기사화된 이후, 앞으로는 기사에 등장할 일이 거의 없는 자리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도 꼬집었다. 다만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이날 박 비서관 임명과 관련한 공식 논평을 내지는 않았다.
2030 세대 남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 온라인 공간 곳곳에서도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나는 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나”라고 자조했다. 친문(친 문재인 대통령) 성향으로 널리 알려진 커뮤니티 클리앙에도 ‘박성민은 대놓고 페미(페미니스트) 그 자체인데 XX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