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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계 40國서 "탈원전 반대" 메아리
이 도 근 논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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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9-2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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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한국 원자력. 누가 그를 죽이는 가. "도발적 내용의 피켓들이 19일 전국 곳곳에 등장했다. 모자와 마스크를 쓴 젊은이들이 오전 10시부터 해질녘까지 순번을 정해 행인들 앞에서 하루 종일 피켓을 지켰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캠페인 '원자력 지지 운동(Stand Up Nuclear)'의 일환으로 열린 1인 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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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은 환경운동가 마이클 셀런버거가 대표로 있는 미국 환경운동단체 '환경진보(EP)'가 주도한다. 한국에서는 서울과 수원,대전,광,부산,제주 등 전국 주요 번화가 13곳에서 100여명의 청년이 참여해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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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서울대··카이스트·한양대 등, 총14개 대학의 원자력공학과 학생들로 이뤄진 녹색원자력학생연대. 이날 대전역 앞에서 1인 시위에 참여한 조재완(30)대표는 "지금 이 시간 한국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독일·필리핀·남아프리카공화국·미국·노르웨이 등에서도 같은 내용의 행사가 열리고 있다."면서 "탈원전이 결코 '정답'이 아니라는 것에 전 세계인이 공감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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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지지 운동 행사는 올해로 벌써 5년째다. 마이클 셀렌버거가 재생 에너지의 문제점과 원자력의 필요성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2016년 시작했다. 처음엔 소박하게 시작했지만 소설미디어(SNS)의 힘을 빌려 2-3년 전부터 전 세계적 행사가 됐다. 환경보호와 기후변화 예방을 위한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대안을 추구하는 학생과 시민단체들의 '축제'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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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와 내용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탈원전 정책의 위험성을 알리는 취지는 모두 같다. 원전을 줄이고 재생 에너지를 늘리면서 오히려 자연 생태계가 파괴되고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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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녹색원자력학생연대를 중심으로 그린뉴크.사실과학시민네트위크.에네지홍사단 등 시민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산업생태계의 붕괴를 우려하는 연구원과 원전 종사자 일반 시민들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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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원자력학생연대는 원전건설 재개를 촉구하는 서민 운동과 인터넷 토론 등 다앙한 탈원전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탈원전은 환경도 경제도 놓이고 전도유망했던 원자력 전공자들의 미래마저 망치고 있다. 탈원전 정책의 폐기는 우리만이 아닌 전 세계인들의 목소리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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