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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바이든. 확고한 결과 나올 때 만 北과 정상회담 할 것"
이 도 근 논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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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11-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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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조선일보 주최 '제11회 아세안리더십콘퍼런스(ALC)' 참석을 앞두고 9일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미.북) 정상회담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확고한 결과를 성취할 수 있을 때에만 정상회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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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윤 대표는 "바이든은 북한의 비핵화를 중시하며 외교적 해법을 원하지만.해법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셉 윤 전 대표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주말레시아 대사를 거처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지냈다. 현재 바이든 행정부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 등 바이든 진영의 참모들과 두루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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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윤 대표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모두 증강됐고 한반도 대화에 더 열려있기 때문에 바이든은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와 다른 외교적 협상을 하려고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전략적 인내'는 북한과 적극 협상에 나서기보다, 대북 제재를 계속하며 북한의 변화를 기다리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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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만 "북한과 좋은 대화를 하려면 북한이 최소한 바이든 행정부 초반 일정 기간은 핵.미사일 실험을 피해야 한다"며 "북한이 도발하지 않는 기간이 길수록 바이든 측에 전략을 세울 시간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미국에 신행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도발했던 역사가 있다.그러나 김정은은 큰 정상회담을 몇 번 해봤으니 다를지 모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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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에게 한반도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동맹관계가 될 것"이라며 "(한,미)방위비 분담협상에서 (트럼프가 요구했던) 50억 달러처럼 말도 안 되는 액수가 아닌 훨씬 합리적 요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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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해온 '종전 선언'에 대해 "바이든이 신중하게 검토해 보지 않고 서둘러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종전 선언은 바이든 진영이 깊이 생각해 보지 않은 문제"라며 "한·미 정부가 깊이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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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는 미군의 말을 들을 것"이라며 "미군이 전작권 전환에 동의하면 바이든도 동의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미군이 동의할 것 같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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