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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종합] [아시안게임] 신유빈-전지희, 21년 만의 탁구 금메달12살 띠동갑 콤비가 해냈다 …남북대결 승리(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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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3-10-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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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부산 대회 석은이-이은실·이철승-유승민 이후 처음

33년만의 결승 남북대결 무게감 이겨내고 생애 첫 국제 종합대회 우승 합작

왕추친, 남자 단식서 1위 판전둥 물리치고 4관왕…중국 '새 에이스'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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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AP/통신]=2일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파크 짐내시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복식 결승 한국 대 북한 경기, 세트스코어 4:1로 북한에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한 전지희, 신유빈이 시상식 후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02.  

국정일보[권봉길 기자]='환상의 짝궁' 신유빈(19·대한항공)과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한국 탁구 역사를 새로 썼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랭킹 없음)에 4-1(11-6 11-7 10-12 12-10 11-3)로 승리했다.

한국 탁구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건 2002년 부산 대회 남자복식 이철승-유승민 조, 여자복식 석은미-이은실 조에 이어 2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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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뉴시스] 고승민 기자 = 2일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파크 짐내시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복식 결승 한국 대 북한 경기, 세트스코어 4:1로 북한에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한 전지희, 신유빈이 태극기를 들고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0.02

​​이어진 3게임을 북한에 내줬으나, 4세트를 다시 가져오며 우위를 점했다.

흐름을 탄 신유빈-전지희 조는 5게임에서 쐐기를 박았다. 초반부터 점수 차를 쌓으며 9-2까지 순식간에 달아났고, 전의를 상실한 북한의 추격을 완전히 뿌리치고 승리의 주먹을 불끈 쥐었다.

한국 탁구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여자 복식)와 은메달 2개(남자 단체·남자 복식), 동메달 5개(여자 단체·혼합 복식 2개·여자 단식·남자 단식)로 총 8개 메달을 획득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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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뉴시스] 고승민 기자 = 2일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파크 짐내시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복식 결승 한국 대 북한 경기, 세트스코어 4:1로 북한에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한 전지희, 신유빈이 시상식서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02.

이는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8개 메달을 딴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최고 성적이다.
한편 남자 단식 결승에선 중국의 왕추친이 '세계 1위' 판전둥(중국)을 4-3(10-12 12-10 13-11 7-11 11-4 7-11 11-8)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왕추친은 대회 4관왕(남자 단체전·혼합 복식·남자 단식·복식)에 등극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탁구에 걸린 금메달 7개 중 6개를 독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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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AP/통신] = 2일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파크 짐내시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복식 결승 한국 대 북한 경기, 세트스코어 4:1로 북한에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한 전지희, 신유빈이 시상식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면서 북한 선수들을 부르고 있다. 2023.10.02. 

은메달을 받은 북한 선수 앞으로 신유빈과 전지희가 지나며 손을 내밀었다. 잠깐 주춤한 북한 선수는 이내 가볍게 손을 맞댔다. 그 뒤 신유빈과 전지희는 이들 뒤를 지나 시상대에 올랐다.

시상대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데에도 남북은 가까이 있었다. 금메달을 건 한국이 북한 선수를 시상대로 불렀다. 북한 선수는 이에 응해 같이 기념 촬영을 했다. 표정은 굳어 있었지만, 메달을 들어보이는 촬영 자세도 잡았다.

신유빈은 경기 뒤 취재진에게 "앞에서 같이 찍으라고 해서 (손짓을 했다)"며 "(큰) 의미 없다"고 말했지만, 종전 남북 사격 남자 대표팀과는 다소 온도 차가 나는 장면이다.


당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이 시상대로 은메달을 딴 북한 선수를 불러 기념 촬영을 권했지만, 북한은 이를 거절했다.

다만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장에 북한 선수는 나타나지 않았다. 관계자는 북한 선수가 회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결국 회견은 신유빈과 전지희 둘만 참여한 채 진행됐다.

1990 베이징 대회 탁구 남자 단체전 결승 뒤로 33년 만에 재회한 남북은 이번 대회 가까우면서도 먼 관계였다. 이번 대회에서 펼쳐진 남북의 첫 결승 대결은 서로 다른 메달을 들고 헤어지면서 끝났다.


국정일보[권봉길 기자]kwon1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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