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렌드미어 테너" 배우들의 우정과 의리
6일 대학로 음악극 <렌드미어 테너> 연출 임호를 위해 정일우, 정문성 등 동료배우 총 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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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9-06-12 19:54본문

<국정일보> 이은이기자 = 드라마가 끝났어도 배우들의 의리와 우정은 그대로다. 같은 드라마에 함께했던 배우들이 연출과 배우로 참여한 작품을 위해 똘똘 뭉친 것. 숱한 화제를 이끌며 종영한 SBS 드라마 <해치>에서 연잉군 역을 맡은 정일우와 밀풍군 역을 맡은 정문성은 지난 6일 같은 작품에서 이광좌 역을 맡은 배우 임호의 연출 데뷔작인 음악극 <렌드미어 테너>를 응원하기 위해 공연장이 있는 대학로를 찾았다. 또한 이 작품에서는 달문의 수하로 맹활약했던 전기수 역의 이승원 배우도 출연 중이라 이들이 만난 공연 자리가 드라마 <해치>의 또 다른 뒤풀이 장소가 되었다는 후문. 이 자리에서 오랜만에 만난 배우들은 서로 축하와 안부를 묻고 즐기는 훈훈한 장면을 만들었다.
음악극 <렌드미어 테너>는 미국의 극작가 켄 류드빅의 오페레타 코미디로, 공연계의 아카데미로 불리 우는 토니상 외에도 로렌스 올리비에상, 뉴욕비평가상 등 다양한 권위의 상을 휩쓸며 브로드웨이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명작이다.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을 제작한 뮤지컬계의 거장인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직접 프로듀싱 했었을 정도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초연하여 흥행에 성공했고 이후 다양 형태로 공연되어지다가 2019년 새로이 임호의 디테일한 연출로 새롭게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지난 5월부터 공연되고 있다.
오페라 공연 날, 세계적인 테너 티토는 아내가 떠난 것에 자책하며 술과 약에 취해 잠이 들어버린다. 이를 자살한 것으로 오해한 단장 선더스가 그의 조수이자 테너 지망생인 맥스에게 티토로 변장해 공연하게 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상황 코미디극이다. 이후 티토가 깨어나면서 티토의 광팬이자 맥스의 여자친구인 매기, 그리고 오페라단의 다양한 인물들과 얽히고설키며 다양한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 또 한 25년 차의 베테랑 배우 임호가 보여주는 첫 연출이라 믿기 어려운 디테일한 연출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시너지는 관객들을 끊임없는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여기에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밤의 여왕 아리아>, <남 몰래 흐르는 눈물> 등 오페라 무대에서나 볼 수 있는 실제 성악가들의 노래가 작품을 더욱더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한편, <렌드미어 테너>에는 또 다른 인연이 화제다. 베테랑 배우 성병숙의 딸인 서송희가 극중 소프라노인 다이아나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인 것. 지난 KBS <불후의 명곡>에서 함께 노래하며 화제를 이끌었던 두 모녀가 이 날에는 성병숙이 직접 극장으로 찾아와 딸을 응원하며 자리를 빛내는 따뜻한 모녀의 정이 넘치는 풍경을 만들어냈다.
이 밖에도 6일 공연에서는 양희경, 손현주, 이재용, 김명수, 김일우, 송영규, 홍아름 등 동료 선후배 배우들이 함께하며 연출 임호의 데뷔와 배우들의 열연을 축하며 자리를 빛냈다.
이처럼 숱한 화제를 이끌고 있는 음악극 <렌드미어 테너>는 현재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절찬리에 공연 중이며 탄탄한 희곡,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 아름다운 음악과 디테일한 연출이 만난 4박자가 어우러지는 명작이다. 점점 더 무더워지며 다가오는 여름 시원한 웃음과 재미로 <렌드미어 테너>를 즐기며 고급스런 바캉스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예매 및 문의 1661-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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