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일보

메인페이지로 가기  최종 기사편집 : 2026-07-29 13:59:45
국정일보
사이트 내 전체검색
모토


복지·문화

[문화일반] '조선왕권 상징' 고종 국새·효종어보, 미국서 돌아왔다
재미교포 이대수씨 기증, 국립고궁박물관서 3월 8일까지 공개

페이지 정보

게시일 : 2020-02-22 12:45

본문

04887597093ce1fab87daa0b74b3a6da_1582343300_6169.jpg
사진글 / 국새 '대군주보'(왼쪽)와 효종어보[문화재청 제공] 

정형근 기자문화재청은 외국으로 무단 유출된 조선 후기 국새 '대군주보'(大君主寶)와 '효종어보'(孝宗御寶)를 재미교포 이대수(84) 씨로부터 지난해 12월 기증받아 최근 국내에 들여왔다고 19일 밝혔다.


국새(國璽)는 국권을 나타내는 도장으로, 외교문서와 행정문서 등 공문서에 사용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어보(御寶)는 왕과 왕비 덕을 기리거나 사후 업적을 찬양하기 위해 만든 의례용 도장을 지칭한다.


조선시대에 국새와 어보는 모두 412점이 제작됐는데, 73점은 소재가 불분명하다. 해방 이후 지난해까지 7차례에 걸쳐 협상·기증·수사 공조 등을 통해 국새 6점과 어보 8점이 미국에서 환수됐다.

04887597093ce1fab87daa0b74b3a6da_1582343325_1459.jpg
사진글/ 국새 '대군주보'(왼쪽)와 효종어보[문화재청 제공]


대군주보는 높이 7.9㎝, 길이 12.7㎝, 무게 4.1㎏이다. 은에 도금했으며, 손잡이는 거북 모양이다. 서체는 구첩전(九疊篆·글자 획을 여러 번 구부려서 쓴 전서체)이다.


제작 시기는 '고종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등을 근거로 1882년으로 추정됐다. 고종실록 1882년 5월 23일 기사에는 "교린(交隣)할 때 국서(國書)에 찍을 대군주보(大君主寶)와 대조선국 대군주보(大朝鮮國大君主寶) 국새를 조성하라고 명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 인장 전문가인 서준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조선은 본래 명과 청이 준 '조선국왕지인'(朝鮮國王之印) 국새를 썼으나, 고종은 '대군주보' 국새 제작을 지시했다"며 "'보'(寶)는 천자만이 쓴다고 알려진 글자였다"고 설명했다.


대군주보와 함께 돌아온 효종어보는 높이 8.4㎝, 길이 12.6㎝, 무게 4.0㎏이다. 손잡이는 거북 모양이며, 금빛을 띤다. 영조가 1740년 제17대 임금 효종(재위 1649∼1659)에게 '명의정덕'(明義正德)이라는 존호를 올릴 때 만들었다.


대군주보와 효종어보는 2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2층 '조선의 국왕'실에서 공개된다.


한편 유물 소유자였던 이대수 씨는 대군주보와 효종어보를 1990년대 후반에 경매를 통해 매입했고, 외국에 떠도는 국새와 어보가 대한민국 정부 재산이자 도난 문화재라는 사실을 인지해 기증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국정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국정일보기자모집(서…
자라섬꽃페스티벌
가평군의회
경찰신문

국정일보

제호 : 국정일보 | 등록번호 : 서울가 00314 | |.편집인/발행인 대표회장 : 권봉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일복
등록일 : 2009년 10월 15일 | 최초 발행일자 : 2009년 10월 15일 | 주소 : [02636] 서울시 동대문구 한천로 2길 107, 9층 (장안동, 형인타워)
대표 (02)2216-0112 | 편집국 (02)2217-1137 | 광고국 (02)2217-1102 | Fax : (02)2217-1138 | e-mail : press1102@hanmail.net
본 사이트의 모든 기사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사용 및 전제를 금합니다.
Copyright© Since 2006 국정일보.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HAZONE.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