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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피로 회복에 좋은 주꾸미, 지금이 제철
타우린 풍부해, 숙회·볶음 등으로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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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4-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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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기자 = 음식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정말 크다. 그래서 계절마다 찾는 제철 음식은 날로 인기다. 이들 식재료는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그 맛 또한 천차만별이다. 같은 식재료를 사용해도 요리방법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진다.


피곤하고 무기력해지기 쉬운 봄철이다. 우리 몸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그런 음식이 필요한 때다.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 벚꽃 화사한 이 계절에 좀 더 풍요롭고 폼 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없을까.


요즘 주꾸미가 제철이다. 주꾸미는 산란기를 앞둔 3~4월 가장 맛있다. 주꾸미 요리를 먹다보면 알이 꽉 들어찬 것도 간혹 만나게 된다.


종잡을 수 없는 봄 날씨 때문에 피곤하고 무기력해진다면 피로회복에 좋다는 주꾸미를 먹어볼 만하다. 주꾸미는 낙지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낙지보다 다리가 짧고 크기도 작다. 산란기를 앞둔 봄철에 가장 맛있다.


봄철에 주꾸미는 샤브샤브로 먹어도 좋고 고추장과 갖은 양념에 주꾸미를 달달하게 볶아낸 주꾸미 두루치기도 맛깔나다. 취향에 따라 미나리나 돌나물을 곁들여도 잘 어울린다. 이렇듯 풋풋한 봄철 채소가 더해지면 우리는 주꾸미의 또 다른 미식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소불고기나 삼겹살 또는 닭발에 주꾸미를 넣어 볶아낸 음식도 인기다. 주꾸미불고기, 주꾸미삼겹살불고기, 주꾸미 닭발구이가 바로 그것이다.

◇주꾸미 100g당 타우린 1300㎎ 함유

주꾸미에는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자양강장제나 피로회복제 등 음료 제품의 주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타우린은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한 뇌세포의 손상을 막고, 세포를 안정화해 피로감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혈액 내에서 당 수치가 떨어지면 크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데, 타우린은 당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 뇌로 가는 혈액의 진행이 원활하도록 돕는다.

 
또 담즙산의 생산을 촉진시켜 간 내의 독성물질을 제거해 피로회복 효과를 높인다. 식약처에 따르면 성인의 하루 타우린 섭취 권장량은 1000㎎인데 주꾸미 100g에는 1300㎎가량의 타우린이 함유돼 있다.

◇미나리 등 채소와 함께 먹으면 좋아

신선한 주꾸미는 눈이 툭 튀어나오고, 등이 흑갈색을 띠며 광택이 난다. 또 빨판 모양이 균일하고 하얀색을 띤다. 반대로 신선하지 않은 주꾸미는 등이 하얗고, 빨판 있는 곳이 불그스름하다.


주꾸미는 제대로 손질한 후 요리를 해야 한다. 먼저 주꾸미의 머리와 다리 연결 부분에 칼집을 낸 후 머리 부분을 뒤집어 내장과 먹물을 제거한다. 이후 다리 가운데 있는 입을 빼내면 된다.

손질한 주꾸미는 밀가루 한 줌을 넣고 손으로 치대준다. 빨판 부분을 중심으로 거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충분히 주무르고,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물에 여러 번 헹군 뒤 깨끗이 씻으면 된다.


손질한 주꾸미는 숙회나 두루치기 등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주꾸미 숙회는 끓는 물에 식초를 1큰술 따른 후 손질한 주꾸미를 넣어 데치면 된다. 해산물을 데칠 때 식초를 넣으면 잡내가 제거 된다.


물에 데친 주꾸미는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된다. 이때 데친 미나리에 싸서 먹으면 궁합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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