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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공연 전시 넘나드는 ‘더 토핑’ 무대에 올려...조각가 문희 작품서 영감
살아움직이는 조각가 문희 작품 <윈드웨이브(WIND WAVE)>…‘바람’ 통해 우리의 삶, 인생을 안무로 새롭게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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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11-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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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엄기철기자] "우리는 바람을 통해 삶을 바라봤고, 스스로가 바람이 되기로 했습니다."

오정윤 서울시무용단 단원이 조각가 문희(Moon-E)의 작품인 '윈드(호프)'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무용으로 풀어낸다.

 '나는 삶의 어디로부터 왔는가?'

이 물음은 홀로그램, 영상미디어, 바람, 인간의 음성으로 담은 '융합 퍼포먼스'로 나온다.

서울시무용단의 '더 토핑' 작품으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 오른다. '더 토핑'은 매년 한국무용과 타 분야의 협업을 통해 예술적인 도전을 시도해온 프로그램이다.

올해의 안무가로 선정된 오정윤 단원은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라는 큰 장르적 구분에서 탈피해 움직임 그 자체에 집중한다. 무대 위 무용수의 움직임이 때론 전시 작품처럼, 우리 곁을 지나가는 바람처럼 느낄 수 있게 안무 구성을 했다고 밝혔다.

조각가 문희는 '윈드 웨이브' 작품에 영감을 주는 것을 넘어 미술감독(의상·공간 디자인)으로 이번 작품에 참여했다. 미술적인 요소, 색채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공간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이 끝난 무대는 하나의 설치 미술로 공연과 전시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무대로 작품이 된다.


서울시무용단의 <더 토핑> 시리즈는 ‘세상의 모든 콜라보’라는 주제로 2015년부터 시작되었다. 매년 한국무용과 타분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과감한 예술적 시도에 도전 중이다. ‘얹는다’는 의미의 ‘topping’에서 착안하여 한국무용에 예술이 될 수 있는 어떤 요소든 얹어 협업하겠다는 의도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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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발레, 현대무용에 더불어 애니메이션, 드로잉아트, 영화,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와의 과감하고 창의적인 결합을 선보이며 한국무용의 잠재력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해 빅바이올린과 설치미술, 미디어아트와 스트릿댄스를 한국 무용에 얹어낸 것에 이어, 올해는 서울시무용단의 오정윤과 조각가 문희가 <윈드웨이브(WIND WAVE)>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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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조각가 문희의 작품을 모티브로 인간의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과정을 여행자 시점으로 그려낸다. ‘바람’이라는 자연의 요소를 활용해 생명을 이야기하고, 자연의 정적인 모습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표현하고자 한다. 


서울시무용단 <더 토핑 The Topping>
기간 : 2022년 11월 25일-2022년 11월 27일
시간 : 금 19:30 | 주말 15:00
장소 : 세종 S씨어터
가격 : 전석 3만원
문의 : 02-399-1000
공연 바로 예매하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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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모티브를 제공한 조각가 문희는 이번 작품에 의상 디자인으로 참여해 윈드웨이브에서 느껴지는 한층 더 거센 바람을 의상으로 탄생시킬 예정이다. 2021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더 토핑>의 안무가로 선정된 오정윤은 한국무용을 기반으로 장르적 자유를 꿈꾸며 작품의 주제가 가지는 매력에 집중하는 안무를 구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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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토핑> 시리즈는 세종문화회관의 블랙박스 극장인 S씨어터에서 공연되어 무대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상상력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시무용단이 만들어내는 실험적인 무대가 또 한번의 변신을 알린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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