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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WHO, "세계적 대유행 위협 매우 현실화" 경고
코로나19의 팬데믹을 규정한 정확한 기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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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3-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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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동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협이 매우 현실화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했다. 중국과 싱가포르의 '통제' 사례를 예로 들며 직접적인 팬데믹 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이와 비슷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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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이제 코로나19가 많은 나라에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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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주말 동안 100개국에서 보고한 코로나19 사례가 10만 건을 돌파했다”면서 “많은 사람과 국가가 그렇게 빨리 피해를 봤다는 것은 분명 괴로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역사상 처음으로 통제될 수 있는 첫 팬데믹이 될 것이라먀 각국의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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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것은 억제냐, 완화냐로 보는 잘못된 이분법에 관한 것이 아니고 둘 모두에 관한 것”이라면서 “모든 국가는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억제하기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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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또 코로나19와 관련해 전 세계 국가를 △코로나19 확진자가 없거나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혹은 집단에서 발생하거나 △지역사회 전염이 발생한 나라 등 네 가지 범주로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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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첫 세 가지 범주에 속하는 국가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찾아서 검진하고 치료하며 격리 및 접촉자를 찾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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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역사회 전염이 확산한 국가에서는 상황에 따라 휴교나 대규모 집회 취소 등의 조처를 취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한국 등을 예로 들어 이 같은 조치의 실효성을 설명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한국의 경우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를 도입하는 등 그물망을 넓게 펼쳐 코로나19 환자와 접촉자를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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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에 배석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코로나19의 팬데믹을 규정한 정확한 기준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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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통상 팬데믹은 국가 간 전염이 일어나고 통제를 못 할 때를 일컫는다면서 “싱가포르나 중국 등 코로나19 통제에 성공한 나라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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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도 “중국은 전염병을 통제하고 있으며 한국은 신규 확진자 수의 감소를 보고하고 있다”면서 “두 국가는 코로나19의 흐름을 돌리는 것이 절대로 늦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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