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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북미] 한국산 코로나 검사 50만회 물량 도입
美 매릴랜드주, 유미 호건 여사 막후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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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4-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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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익 기자 = 미국 연방정부에 코로나19 검사장비의 지원을 요구해온 주 정부 가운데 하나인 매릴랜드 주정부가 주지사 부인 덕분에 코로나 검사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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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매릴랜드 주 볼티모어 공항에 대한항공 항공기가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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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항공기에는 한국에서 건너 온 코로나19 검사 장비(test kits) 5천개가 적재돼 있었다. 이 검사 장비 1개로 100회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코로나 검사를 50만회를 할 수 있는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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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호건 주지사 부부와 주정부 고위직들이 직접 나가 화물 인계를 지켜봤을 정도로 검사 장비는 매릴랜드주에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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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릴랜드 주정부는 이 장비를 코로나 검사 확대의 마중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검사 장비를 한국에서 도입해올 수 있었던 데는 영부인 유미 호건 여사의 공로가 컸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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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가 유창한 영부인이 맘마다 한국에 전화를 걸어 검사장비 업체 두 곳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데 도움을 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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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 호건 여사는 전남 나주 출신의 미국 이민자로 미국 역사상 최초의 한국계 주지사 부인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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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건 여사 덕에 매릴랜드주는 이번 검사 장비 도입 외에도 전남도로부터 의료용 장갑 8만장과 의료용 가운 600벌을 별도로 지원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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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릴랜드주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이날 현재 13684명이 나와 582명이 숨졌다. 환자 기준으로 미국 50개 주가운데 13번째로 코로나확산이 심각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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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체 인구 600만명 가운데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7만명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래리 호건 주지사는 그 동안 공화당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검사 장비 지원 문제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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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건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해온 경제 정상화에 대해 "검사를 확대하지 않고서는 경제 정상화를 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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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주지사협회 회장이기도 한 호건 주지사는 코로나19 사태에서 비교적 대응을 잘한 주지사들 가운데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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