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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인도 석탄재고도 '바닥 초읽기'‥中 이어 전력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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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1-10-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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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정일보 엄기철기자]중국이 글로벌 석탄 가격 급등으로 전력난을 겪는 가운데 인도의 발전소 석탄재고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인도 경제지 민트는 인도 전력부를 인용해 지난 1일 기준으로 현지 석탄 화력 발전소 135곳 가운데 72곳의 석탄재고가 사흘 치도 남지 않았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다른 50곳 발전소의 재고도 4에서 10일 분량만 남았으며 10일 이상의 석탄 재고가 있는 곳은 13곳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처럼 인도 발전소의 석탄 재고가 급감한 것은 전력 생산 단가를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석탄 가격이 뛰었기 때문입니다.

호주 뉴캐슬 기준 전력용 연료탄 가격은 지난 3개월 동안 50%가량 올라 t당 200달러를 넘어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된 인도 국내 석탄 가격과의 차이가 계속 벌어졌습니다.

이에 인도 업계는 최근 석탄 수입을 크게 줄여 지난달 말에는 한 주 동안 수입한 석탄량이 150만t 미만으로 지난 2년 동안 가장 적었습니다.

인도는 석탄 매장량 세계 4위이지만 수요도 많아 세계 2위의 석탄 수입국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경제가 최근 활기를 띠면서 산업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 마하라슈트라주, 구자라트주, 타밀나두주 등 주요 산업 중심지의 전력 소비는 지난 3분기에 최대 21%까지 급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석탄 화력 발전 비중 53%인 인도도 조만간 심각한 전력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국정일보 엄기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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