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이란 " 韓 은행, 9조 규모 동결 자산 풀지 않으면 소송 절차 진행"
이란 외교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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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1-10-04 15:3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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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 앞 이란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
[국정일보 엄기철기자 ]이란이 핵 협상 복귀를 위해 100억달러(약 11조8700억원) 규모의 동결된 자산을 풀어줄 것을 미국에 촉구하며 한국에도 동결된 자산을 풀어주지 않을 경우 소송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AF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 AFP=뉴스 .로이터]
이어 "특히 한국 정부가 이란산 원유 구입에 대한 약 80억달러(9조4960억원)의 부채를 계속 상환하지 않는다면 우리 중앙은행이 두개의 한국은행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은 2018년 트럼프 정부가 이란핵합의(JCPOA)를 탈퇴하면서 취한 제재 조치에 따라 이란 은행들과의 거래를 중단하면서 석유 대금을 미납, 동결자금으로 묶어두고 있는 상황이다. 동결자금을 묶어두고 있는 한국은행은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이다.
압돌라히안 장관은 지난달 30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이란 동결 원화자금 문제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이란과 오스트리아 빈에서 핵협상 복구를 위해 간접적으로 대화를 이어왔다.
다만 이란은 지난 6월 극보수파인 에프라힘 라이시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정권 승계를 이유로 회담 중단을 요청했다.
[국정일보 엄기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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