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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북미] 한미 외교장관 "北 ICBM 발사 규탄… 안보리 추가 조치 필요"우크라 사태가 김정은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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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3-2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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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

수미 테리 "김정은, 우크라 지켜보며 핵 결심 한층 굳혔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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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2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정상 각도 보다 높여 쏘는 고각 발사인 것으로 추정된다. 합참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신형 ICBM인 '화성-17형' 시험발사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진은 지난 20201010일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조선중앙TV가 보도한 화면을 보면 신형 ICBM은 화성-15형보다 미사일 길이가 길어지고 직경도 굵어진 모습이다. 바퀴 22개가 달린 이동식발사대(TEL)가 신형 ICBM을 싣고 등장했다. 2022.3.24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의 전문가들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예견된 상황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세계의 시선이 집중된 상황이 오히려 도발 가능성을 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ㆍ미 외교장관들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한 목소리로 규탄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이날 저녁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통화하고 북한의 ICBM 발사와 관련한 양국의 공동 대응과 향후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두 장관은 이번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북한이 2018년 4월 국제사회에 약속한 ‘핵실험ㆍICBM 발사 유예조치(모라토리엄)’을 스스로 파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두 장관은 안보리에서의 추가적인 조치를 포함한 단호한 대응이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구체적인 조치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추가 대(對)북 제재 추진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됐다. 그러면서 이들은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면서 양국 간 빈틈없는 공조를 지속 강화해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이밖에 두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러시아의 무력침공에 따른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위기 상황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공유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단합된 공조와 연대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이 협상에 나서지 않는 이상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오바마 시절 정책 기조를 차용한 듯하다"며 "그러나 역사가 보여주듯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은 김정은이 더 커지고 진화한 핵무기를 손에 넣게 보장할 뿐"이라고 했다.

조셉 뎀시 런던 국제전략연구소 연구원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장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발사하되 다른 나라 상공을 침공하지 않는 것은 북한이 종종 구사한 전술"이라며,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2017년 시험한 화성15가 아니라 신형 화성17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ㆍ미 외교장관 간 통화는 지난달 26일 이후 약 한달 만이다. 두 장관은 다음달 6~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문제와 주요 지역ㆍ글로벌 현안에 대한 긴밀한 공조와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kwon1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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