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일보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국제·외교

[미국·북미] [트럼프 피격] 美당국, 암살미수로 수사…총격범 신원 잠정 확인(종합2보)

작성일 24-07-14 12:00

본문

"목격자 "경찰에 총격범 가리켰지만 지붕 경사에 가려 못본 듯"
"뒤통수에 총상 입은 사망자, 총격범과 트럼프 사이에 있었던 듯"
경호 실패론도 제기…"청중석 뒤편 공간 너무 개방돼"

b1eb96c2390cd52ac8e168c07cfa0cef_1720936958_6696.jpg
​(AP=통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야외 유세를 하던 중 피격돼 피를 흘리고 있다. 2024.7.14

​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몇 분 전에 소총을 들고 건물 꼭대기로 기어 올라가는 남성이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

 유세장 밖에 있던 그레그 스미스씨는 13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트럼프 전 대통령 연설 시작 후 5분쯤 지나서 총을 든 남성을 봤다고 말했다.

​

 그는 "우리 옆에 약 15m 떨어진 건물의 지붕 위로 곰처럼 기어올라가는 남자를 봤다"며 "그는 소총을 들고 있었다. 소총이란 걸 분명히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스미스씨는 경찰에 총격범을 가리켰다고 말했다.

​

그는 돌아다니는 경찰들에게 3∼4분 정도 경고하려고 했지만, 경찰은 지붕 경사 때문에 못 본 것 같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그는 "왜 건물 꼭대기마다(경호를 담당한) 비밀정보국 요원을 두지 않는 거냐"고 되묻고는 "여기는 넓은 장소가 아니다. 100% 보안 실패다"라고 지적했다.

​

그는 "'왜 트럼프가 아직 연설하고 있고, 왜 아직 트럼프를 연단에서 끌어내지 않는 거지'라고 생각하는데, 다음 순간 다섯발의 총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

 스미스씨는 이후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이 총격범에게 총을 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

그는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기어 올라가서 총으로 겨누고 그가 죽었는지 확인했다. 그는 죽었고, 끝났다"고 말했다.

​

스미스씨는 "아이가 함께 있었는데, 울면서 집에 가자고 애원했다"며 "유세장에 아이들이 많았는데 공포에 질려있었다"고 덧붙였다.

​

 유세장 안에 있던 다른 목격자 제이슨씨는 BBC에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트럼프를 보호하려고 뛰어 올라가는 걸 봤고, 연단 밑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신속히 몸을 숙였다"고 말했다.

​

그는 "그러고는 트럼프가 일어나서 공중으로 주먹을 들어 올렸다"며 "피가 좀 묻었고 귀에서 피가 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b1eb96c2390cd52ac8e168c07cfa0cef_1720937100_3388.jpg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유세장 (AP=통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야외유세에서 피격된 후 연단을 내려가고 있다. 2024.7.14

​​

다른 목격자 조지프씨는 NBC뉴스에 연단 왼쪽 끝 좌석에 앉아있다가 총소리를 여러발 들었으며, 몇 m 떨어진 곳에 있던 남성이 머리에 총을 맞고 청중석 바닥으로 쓰러지는 걸 봤다고 말했다.

​

조지프씨는 그 순간에 총성이 들리는 방향을 파악하느라 꽤 혼란스러웠다고 전했다.

​

그는 총성이 계단식으로 된 청중석 뒤에서 들렸고, 사망한 남성은 뒤통수에 총을 맞고 즉사한 것 같다고 말했다.

​

 그는 주 경찰과 특수기동대(SWAT)는 청중석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켰고, 자신은 사망자를 근처 텐트로 옮기는 것을 도왔다고 말했다.

​

사망 남성을 옮기기 전에 당국자들이 머리를 수건으로 덮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

조지프씨는 사망자를 알지 못하며, 그가 연단 왼쪽 끝 청중석에서 트럼프를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

그는 "사망자가 총격범과 트럼프 사이에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조지프씨에 따르면 근처에 있던 다른 여성은 팔뚝이나 손에 총을 맞은 것 같다고 NBC가 전했다.

​

조지프씨는 "총탄 소리를 7발까지 셌으며, 사망 남성과 부상 여성 모두 처음 7발 이내에 맞았다"고 말했다.

​

 그는 "사람들이 처음엔 불꽃놀이처럼 들린다고 했지만 SWAT팀이 뛰기 시작하자 상황의 심각성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

 산부인과 의사인 조지프는씨는 "경찰은 도움이 필요 없다고 해 사망자 쪽을 도왔다"고 말했다.

​

함께 있던 사망자 가족 약 5명은 충격을 받아서 경황이 없었고, 이 중 2명은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그는 전했다.

​

트럼프 유세에 처음 참석한 조지프씨는 초반에 같이 온 친구에게 청중석 뒤편 공간이 너무 개방된 것 같다고 말했다며, "안 좋은 일이 일어난다면, 딱 그럴만한 장소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kwon1500@naver.com



제호 : 국정일보 | 등록번호 : 서울가 00314 | |.편집인/발행인 대표회장 : 권봉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일복
등록일 : 2009년 10월 15일 | 최초 발행일자 : 2009년 10월 15일 | e-mail : press1102@hanmail.net
주소 : [02636] 서울시 동대문구 한천로 2길 107, 9층 (장안동, 형인타워)
대표 (02)2216-0112 | 편집국 (02)2217-1137 | 광고국 (02)2217-1102 | Fax : (02)2217-1138
본 사이트의 모든 기사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사용 및 전제를 금합니다.
Copyright© Since 2006 국정일보.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HAZONE.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