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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중국] 푸틴·시진핑, 관계 강화 공동성명 채택…한반도 외교적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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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5-05-0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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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양국 관계 역사상 최고 수준"
"한반도 문제 외교적 해결" 촉구

eda8a076017076af6b2afb159261bd1d_1746717561_3013.jpg​[모스크바=AP/]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현지 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회담에 앞서 열린 환영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5.05.08.

 
서울=[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현지 시간)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일련의 협정과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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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양 정상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 후 양국 간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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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명된 문서에는 ▲새 시대에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상호작용 강화 공동성명 ▲전략적 안정성 공동성명 ▲감염병 대응 협력 양해각서(MOU) ▲투자 보호 협정 ▲청년 교류 확대 협약 ▲국제 달 과학기지 건설을 위한 협력 MOU ▲러시아 RT와 중국 미디어그룹 간 협력 MOU 등 다수 협정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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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해 군사적 수단이 아닌 정치적이고 외교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북한의 정당한 안보 우려와 요구사항도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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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서는 위기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유엔 헌장 원칙에 따라 장기적 해결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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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은 핵보유국 간 관계 악화로 세계 핵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핵보유국들이 냉전식 행동을 버리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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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의 안정을 위해 이란 핵 프로그램 문제에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을 희망한다고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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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새로운 미사일 방어체계인 '골든 돔'이 세계 안보에 불안정을 초래한다고 경고하며, 핵무장국 간 갈등 심화로 핵 전쟁 위험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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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군사 동맹의 국경 확장이 압박 수단이며, 첨단 무기 배치가 동반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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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정상은 미국의 '이중 억지' 정책에 맞서 협력을 강화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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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 회담이 매우 생산적이었다며 양국 관계가 "역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이 주요 국제 문제에 대해 공통되거나 비슷한 접근법을 공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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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부분의 무역 거래는 루블과 위안화로 결제되고 있어 제3국의 영향으로부터 안전한 무역 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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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 역시 "매우 상세하고 우호적이며 매우 유익한 회담을 가졌고 새로운 중요한 합의들을 다수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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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 국제 정세가 불안정하고 변동성이 크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영원한 선린 우호'의 정신을 지키며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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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러는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동반자가 돼야 하며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고 국제무대에서의 조율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중국과 러시아는 유엔, 상하이협력기구(SCO), 브릭스(BRICS) 등의 다자 틀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다자주의를 공동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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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 이어 공식 오찬과 티타임 및 시 주석의 나흘간 국빈방문 일정 동안 공식·비공식 대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과 관세 문제 등 민감한 사안을 더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kwon1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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