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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법원] 尹 최후진술…여 "진솔한 변론" vs 야 "궤변·구제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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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5-02-2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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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진정성 갖고 이야기…논리적 일관성 갖춰"

야 "헌법과 양심에 따라 파면 결정 내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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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자신의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변론을 하고 있다.(사진=헌법재판소 제공) 2025.02.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여야는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후 진술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으로서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진솔하게 밝혔다고 했다. 반면 야당은 윤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거짓말과 궤변을 늘어놨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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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개헌 문제와 임기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게 옳은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본인 마음속 깊은 곳에서 진정성을 갖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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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위원장은 "개헌을 통해 정치 시스템을 고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최후 변론에 담은 것 같다. 국민께 호소력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 당 대통령으로서 (탄핵이 기각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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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최후 진술과 변론 과정을 살펴보면 수미상관으로 처음과 끝이 관통하면서 논리적 일관성을 갖췄다"며 "그런 변론이 헌법재판의 결론에 잘 반영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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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국가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으로서 고뇌에 찬 결단을 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다시 한 번 국민 앞에 진솔하게 변론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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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걱정으로 가시밭길인 줄 알면서도 그 길을 마다하지 않은 지도자의 고뇌가 국민에게 생생하게 전달되는 계기가 됐다"며 "'임기 단축 개헌'을 언급한 것 역시 같은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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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서 "(윤 대통령이) 굉장히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졌다"며 "끝까지 갈등만 하는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정치 개혁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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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직무 복귀 시 잔여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개헌과 정치개혁에 임하겠다는 결의에서 윤 대통령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윤 대통령의 진심이 국민과 헌법재판관에게도 온전히 잘 전달됐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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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를 방문을 마친 뒤 방문 취지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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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야당은 윤 대통령이 최후 진술까지도 거짓말과 궤변으로 일관했다며 신속한 파면 선고를 헌법재판소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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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 측 김계리 변호사가 자신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계엄 당시 국회 울타리를 월담한 것을 두고 '아무도 없는데 스스로 월담했다'고 밝힌 데 대해 "해괴한 소리다. 사람 있으면 못 넘으니까 (이를) 피해서 넘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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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런 식으로 순간적으로 왜곡한다고 본질이 바뀌지 않는다"며 "12·3 내란의 밤은 영원히 역사 속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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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원내대표는 "마지막까지 거짓말과 궤변으로 일관한 윤석열은 구제 불능"이라며 "헌법재판관들이 오직 헌법과 양심에 따라 파면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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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국민의힘도 이미 늦었지만 헌재의 결정에 무조건 승복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헌법과 법률을 부정했던 그간의 언행에 대해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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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범이 1호 당원인 당이 내란당이 아니면 무엇이냐"며 "사과와 승복을 입에 담았으면 즉각 윤석열 제명부터 실행할 것을 다시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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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최후 변론이 진행된 직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윤석열은 끝까지 내란을 뉘우치지도, 포기하지도 않았음이 확인됐다"며 "헌법재판소는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내란 수괴 윤석열을 하루 속히 파면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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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가 기각돼 직무에 복귀하면 잔여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개헌에 집중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섬뜩하기까지 하다"며 "군경을 동원해 헌정을 파괴하려 한 내란범이 다시 권력을 쥐고 헌정을 주무르겠다는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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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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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권봉길 기자]=kwon1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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