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경찰] 해군 3함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독립운동 사적지 방문
4월 9일 모범장병 대상 함평 임시정부청사와 일강 김철 기념관 견학해
페이지 정보
게시일 : 2019-04-10 15:37본문
정형근 기자 =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이성열)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4월 11일)을 맞아 9일(화)에 모범장병 37명을 대상으로 전라남도 함평에 위치한 상해 임시정부 청사와 함평 출신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 기념관 등 임시정부와 연관된 지역의 독립현장을 견학했다.
이번 견학의 인솔장교로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정동윤 중위가 동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정 중위는 죽교 정래영 선생의 증손자다. 정래영 선생은 상해 임시정부 군자금 조달에 힘쓰다 대구 감옥에서 옥로를 치르는 등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국가는 정래영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장병들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독립을 위해 머나먼 타국에서 헌신했던 독립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체득하고자 현장 참여형 정신전력교육 프로그램으로 실시됐다.
함평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을 방문한 장병들은,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고군분투 했던 임시정부 요원들의 발자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장병들은 실제 상해 임시정부청사를 재현한 함평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에서 대한민국 건국의 근간이 되는 임시정부와 독립의 기틀을 잡은 임시정부 요원들의 삶을 직ㆍ간접적으로 체험 할 수 있었다.
전시관을 둘러본 장병들은 임시정부청사 기념관 앞에서 당시 독립지사들의 숭고한 각오를 느끼고자 준비해온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의식을 가지기도 했다.
이후 장병들은 임시정부청사 옆에 위치한 독립지사 일강 김철 기념관에 방문하여 독립투사의 생애를 체험했다. 독립운동을 위해 조국을 떠나 임시정부의 초창기 일원이 되어, 임시정부 국무위원 등을 역임하며 만리타향에서 조국 광복의 불빛을 밝혔던 일강 김철 선생의 삶은 장병들에게 숭고한 독립 정신과 사명감을 일깨웠다.
견학을 인솔한 죽교 정래영 선생의 후손 정동윤 중위는 “아주 어릴 적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 위원이셨던 증조할아버지에 대해 자랑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 당시를 재현한 장소에서 증조할아버지를 생각하니 다시금 존경스러운 마음이 더욱 강하게 들었다. 역사를 기억하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것임을 장병들에게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번 견학에 참가한 백승준 병장은 “견학을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에 와서 느끼는 감정은 두려움과 감사였다. 당시에 그 분들은 얼마나 큰 두려움 속에서 목숨을 건 활동을 하신 것인지, 그리고 목숨을 건 독립운동의 결과로 지금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에 감사의 마음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국정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