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지난해 전국서 지반침하 192건 발생
노후하수관, 다짐불량, 상수관 손상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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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2-22 11:57본문

김연동 기자 =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건수가 전년(2018년)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관계부처와의 합동 예방조치들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지반침하 건수가 192건으로 조사돼 2018년(338건)보다 43%(146건) 줄었다.
지반침하 발생 건수는 면적 1㎡ 이상 또는 깊이 1m 이상이거나 지반침하로 인해 사망자·실종자, 부상자가 발생한 경우를 기준으로 한다.
지반침하는 지역별로는 서울, 부산, 경기 등 발생 가능성이 높은 대도심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상수관 파손으로 인한 지반침하가 많았던 강원, 집중호우 영향으로 하수관 파손이 많았던 충북에서도 30건 이상이 감소했다
발생원인별로는 노후하수관 손상이 14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짐불량(68건), 상수관 손상(3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큰 굴착공사 부실에 따른 지반침하'는 2018년 6건에 이어 2019년에도 6건이 발생하는 등 미비한 부분도 있다.
국토부는 지반탐사반 운영(한국시설안전공단)과 노후 하수관 정비(환경부)를 비롯해 범부처 간 협업을 통해 지반침하 예방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지난 2015년부터 지표투과레이더 장비를활용해 땅 속의 위험요소인 공동을 사전에 찾아 보수하고 있다. 시설공단은 앞으로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취약지역부터 지반탐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환경부는 20년이 지난 노후하수관 중 사고우려가 높은 약 1만5600㎞를 정밀조사해 결함이 확인된 1818km를 교체·보수하고 있다. 2023년까지 약 4만㎞를 추가로 조사·정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지하안전법에 따라 도입된 지하안전영향평가 제도를 통해 지하개발사업 시 모든 사업단계에서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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