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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독자개발 위성' 천리안 2B 발사 성공
"기상관측 대기감시" 한반도 미세먼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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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2-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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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철 기자 = 19일 오전 7시 18분(현지시간 18일 오후 7시 18분) 환경·해양관측 정지궤도위성인 천리안2B호가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위성을 실어 보낸 발사체는 프랑스의 아리안스페이스사가 만든 아리안5ECA다.


발사 뒤 3분 정도가 지나자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됐고 약 25분 뒤에는 전이궤도에 진입했다. 전이궤도는 지구와 가깝게는 251㎞, 멀게는 3만5천822㎞인 지점을 잇는 타원궤도다.


안정적으로 궤도에 진입한 위성은 발사 31분이 지난 7시 49분, 발사체에서 분리됐다. 이후 8시 쯤 호주 야사라가 추적소와 첫 교신을 하며 위성 발사 성공을 알렸다.


최재동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지궤도복합위성사업단장은 “첫 교신은 발사 성공을 판가름하는 첫 번째 관문”이라며 “첫 교신과 발사 1시간 뒤로 예상되는 태양전지판 전개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성은 약 2주 뒤 정지궤도인 동경 128.2도에서 위치를 보내면 본격적인 시험 운용이 시작된다. 10월부터는 적조와 녹조 등 해양환경 정보를, 내년부터는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정보를 관측해 국내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 위성은 앞으로 10년간 한반도 주변의 해양·환경을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2018년 12월에는 천리안 2B호의 '쌍둥이'인 천리안 2A호가 기아나에서 발사됐다. 천리안 2A호는 지난해 7월부터 강우 강도, 지표면 온도 등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천리안 1호의 '후임'인 2호가 2A·2B호 두 대가 된 것은 각 탑재체의 성능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다. 고성능의 탑재체들을 위성 한 기에 모두 실을 수 없어, 쌍둥이 위성 2기를 제작하고 '기상관측'과 '환경·해양관측'이라는 임무를 나눠준 것이다.


천리안 2A호의 기상 탑재체는 천리안 1호에 비해 해상도가 4배 높고 기상 센서의 채널 수도 16개로 1호(5개)보다 3배 이상 늘었다.


2B호의 해양탑재체 해상도 역시 1호보다 4배 더 향상됐다. 산출 정보도 13종에서 26종으로 2배가 됐고 1일 관측 횟수도 8회에서 10회로 증가했다. 1호에 없는 미세먼지 관측 환경탑재체도 실렸다. 정지궤도 위성 중 환경탑재체가 실린 것은 천리안 2B가 처음이다.
국내 기술로 본체를 설계, 조립, 시험한 '국산 위성'이라는 것도 천리안 2A·2B의 특징이다. 천리안 1호는 프랑스와 공동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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