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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 유치원·초중고 개학 4월 6일로 또 연기
수업일수 10일 감축 권고, 면마스크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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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3-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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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2주일 더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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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국 학교 신학기 개학일을 4월 6일로 추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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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교 개학일은 원래 3월 2일이지만 코로나19 지역 감염 우려가 지속하면서 총 5주일 미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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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지난달 23일 개학 1주일 연기를 처음 발표했다가 이달 12일에 다시 2주일을 더 미룬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3차 개학 연기(3차 휴업 명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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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을 한 차례 더 미루는 이유에 대해 교육부는 "질병관리본부 등 전문가들이 밀집도가 높은 학교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할 위험성이 높으므로 안전한 개학을 위해서는 현시점으로부터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교육부는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에 따른 학교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사일정과 방역 관리에 관한 지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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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시·도 교육청과 학교에 "개학 연기 4∼5주차에 휴업하는 일수인 열흘을 법정 수업일수(초중고 190일, 유치원 180일)에서 감축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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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교육부는 줄어드는 수업일수에 비례해 수업시수(이수단위)도 감축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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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사이에서는 이수단위는 줄지 않은 상태에서 수업일수가 줄면 하루 수업량이 증가한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이런 우려를 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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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코로나19 상황 변동에 따라 '4차 개학 연기'를 하거나, 역으로 3월 말에 다시 개학하기로 결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유 부총리는 "감염병 확산세에 따라 4월 6일 전에 개학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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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협의를 거치고 감염증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개학 시기와 방식 등은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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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입 일정은 고교 개학 연기가 더 장기화할 가능성을 고려해 여러 가지 변경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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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방역에는 추가 예산을 투입한다. 추가경정예산 정부 예산안에 편성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2천534억원이 긴급돌봄 지원, 마스크·손세정제 등 방역 물품 준비, 온라인 학습 운영 등에 활용되도록 시·도 교육청과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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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부처 협조를 통해 학교에 보건용 마스크를 비축하고, 학생들이 착용할 수 있도록 면 마스크를 학교에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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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책상은 개인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해 재배치하고, 식사·휴식 시간을 분리해 학생을 분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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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방역 가이드라인'은 교육부가 보건 당국과 협의해 보완 배포할 예정이다. 개학 이후 감염병 학교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생활 수칙 등이 추가로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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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연기 기간에 각 학교는 원격 학습을 운영한다. 교사들은 휴업 3주차인 이번 주(∼3월 20일)에는 온라인 학급방을 통해 학습 콘텐츠와 일일 학습 방법 등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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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업 4주차(3월 23일 이후)부터는 휴업 종료 후 정상 수업 운영을 고려해 더 체계적인 교과학습 프로그램과 과제·피드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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