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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 작년 초중고생 사교육비 20조9천억원
10년만에 최대, 학생당 월평균 '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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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3-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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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성 기자 = 교육부와 통계청은 10일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생이 작년 쓴 사교육비가 총 9조6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원 늘었다.


증가율을 계산하면 11.8%로 정부가 사교육비를 조사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해 사교육을 받은 학생의 비율을 의미하는 '사교육 참여율'은 74.8%로 직전년인 2018년보다 1.9%포인트 올랐다.


초등생 사교육 참여율은 83.5%(0.9%포인트 상승), 중학생은 71.4%(1.7%포인트 상승), 고등학생은 61.0%(2.4%포인트 상승)였다.


작년 초중고생 사교육비 총액은 전년 19조4천852억원보다 7.8% 증가한 20조9천970억원이었다. 이는 2009년 21조6천억원을 기록한 뒤 10년 사이 최대액으로 2016년부터 매년 전년 대비 사교육비가 늘어난 결과다.


초등생 사교육비 총액은 지난해 9조5천597억원으로 전년 8조5천531억원보다 1조66억원(11.8%) 증가했다.

교육부는 '취미와 교양을 위한 예체능 사교육'과 '돌봄을 위한 사교육' 수요가 꾸준했던 점이 초등생 사교육비를 증가시킨 요인이라고 밝혔다.


또 '띠가 좋다'는 속설에 따라 출생이 많았던 2012년에 태어난 아이들이 작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초등생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중학생과 고교생 사교육비 총액은 각각 5조2천554억원과 6조1천819억원으로 전년(4조9천972억원과 6조1천819억원) 대비 5.2%와 4.2% 늘었다.


지난해 초중고생 사교육비에서 국어·영어·수학 등 '교과' 사교육은 15조4천52억원을 차지했고 음악과 미술 등 '예체능과 기타' 사교육은 5조4천274억원이었다.


교과 사교육 중 컴퓨터 과목을 포함한 '제2외국어 등' 항목 사교육비가 3천715억원으로 전년보다 34.4% 늘어나 주목된다.


실제 사교육을 받은 학생만 놓고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를 다시 계산하면 42만9천원으로 전년보다 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생 29만원, 중학생 33만8천원, 고교생 36만5천원으로 각각 전년과 비교해 10.3%, 8.4%, 13.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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