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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신용카드가 더 편해” 선호도 현금 제쳐
한국은행,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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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3-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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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병대 기자 = 신용카드에 대한 만족도가 처음으로 현금을 넘어섰다. 연회비를 내야 하지만 편의점, 음식점 등에서 잔돈을 거슬러 받는 번거로움이 없어서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를 쓰는 이들이 늘어난 가운데 청년층을 중심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의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10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10∼12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2천650명을 설문한 '2019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를 내고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


얼마나 편리한지, 도난 위험은 없는지, 상점에서 거부당할 수 있는지, 수수료는 얼마인지를 모두 따진 만족도 조사에서 신용카드는 80.8점으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이 현금(79.5점), 체크·직불카드(76.5점) 순이었다.


신용카드 만족도가 현금을 앞선 것은 2014년 종합만족도 조사가 진행된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은 식당, 소매점 등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거절한다는 이유로 현금이 더 만족스럽다고 본 응답자들이 많았다.


가장 선호하는 지급수단은 신용카드(57.6%), 현금(21.6%), 체크·직불카드(17.9%)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은 현금을 제일 선호했고, 30∼60대는 신용카드를, 20대는 체크카드를 주로 썼다.


설문조사 시점에 응답자들이 지갑 속에 보유한 현금은 평균 5만3천원으로 2017년 조사(8만원)보다 2만7천원 줄었다.


1인당 현금 보유액은 성별로 보나, 연령별로 보나 모두 과거 조사 때보다 줄었다. 남성은 3만원 줄어든 5만8천원을 갖고 있었고 여성은 2만4천원 적은 4만8천원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평균적으로 7만1천원을 보유해 지갑 속 현금이 가장 많았다. 20대는 2만5천원으로 가장 적은 돈을 갖고 있었다.


경제활동인구 1인당 신용카드 발급 장수는 3.9장, 체크·직불카드는 5.9장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전체 카드 발급 장수를 경제활동인구 수로 나눈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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