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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유럽·美 코로나 19 감염폭발 이유는 ‘방심’
“추가 대책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유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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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4-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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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병대 기자 = 3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이 따뜻한 봄을 맞아 야외활동을 시작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추가 대책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유도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벚꽃놀이와 놀이공원 등 야외로 나들이 나온 상춘객들이 늘어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우려는 지난달 유럽과 미국 등 서구 국가, 싱가포르에서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등한시하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처럼 국내에서도 ‘제2의 쓰나미’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7일 구글이 지난 1월3일~2월6일 이동인구 평균치 대비 3월27일~29일 131개국 인구 동선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공원 등 야외활동이 50% 늘어난 반면 미국과 이탈리아 독일 등 코로나19 확진자 수 상위 5개국은 동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는 ▲소매 및 오락 ▲식료품 및 약국 ▲공원 ▲교통시설 ▲직장 ▲주거지 방문이 모두 큰 폭으로 줄었으나 한국은 공원이나 해변 등을 방문한 동선이 51% 늘었고 식료품점이나 약국 방문도 11% 증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지난 23~29일까지 국민들의 이동량을 분석했을 때에도 20만명의 유동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방역당국에서는 이를 2개월여 이어진 코로나19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국민들이 방심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분석하고 있다.


이미 유럽과 미국 등 서구 국가에서는 코로나19에 방심했다가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바 있다. 중국·한국 사례를 보고서도 코로나19의 빠른 전파력, 고령층과 만성질환자에 대한 치명성을 간파하지 못하고 느슨하게 대응한 것이다.


6일 오후 5시40분(한국시간 기준) 존스홉킨스대 실시간 통계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발생자 수는 127만7962명, 사망자 수는 6만9555명이다.


미국이 33만명대로 가장 많고 스페인 13만명, 이탈리아 12만9000명, 독일 10만명으로 중국(8만2000명)보다 많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가리키는 치명률은 이탈리아가 12.3%로 가장 높고 프랑스 11.5%, 영국 10.3% 스페인 9.5%, 인도네시아 9.1%다.


전문가들은 5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하 두 자릿수인데다 6일 0시 기준 확진자는 50명 이하로 떨어졌다고 해서 국가는 물론 전 국민이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환자가 5%라는 점도 ‘적신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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