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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경찰] 제주4·3평화공원 참배 "지난날 반성"
민갑룡 경찰청장, “역사와 의미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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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5-1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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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기자 = 경찰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제주 4·3 희생자에게 '사죄'를 언급했던 민갑룡 경찰청장이 12일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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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청장은 이날 오전 경찰간부 10여명과 제주 4·3평화공원 위령제단을 참배하며 72주년을 맞은 제주4·3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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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를 마친 민 청장은 양조훈 제주 4·3평화재단 이사장의 안내로 위패봉안실과 행방불명인 표석, 유해봉안관, 각명비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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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위패봉안실에 마련된 방명록에 “제주4·3사건의 아픔을 통해 경찰의 지난날을 반성하며 유가족의 염원을 이정표로 삼아 민주·인권·민생경찰로 굳건히 나아가겠습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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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를 마친 민 청장은 관계자들에게 “과거사 해결을 위해서는 잘못한 사람들이 먼저 사과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뜻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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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청장은 양조훈 이사장으로부터 4·3유족회와 제주경우회의 화해운동을 전해 듣고 “조만간 중앙경우회 회장단을 만나 중앙 차원에서 4·3의 화해·상생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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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은 지난해 4월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71주년 4·3광화문추념식에 참석, 경찰 수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께 사죄드린다”며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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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의 4·3평화공원 참배는 2005년 허준영 청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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