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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70년만에 무공훈장으로 보답
태백중학교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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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6-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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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철 기자=  "고인이 된 태백중학교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70년 만에 무공훈장으로 보답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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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사단은 1일 사단 사령부에서 6·25 전쟁에 참전한 태백중학교 학도병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식과 무공훈장 수여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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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식은 6·25 전쟁 당시 3사단에 자원입대해 참전한 박효칠 선생님과 학도병 127명의 호국정신을 기리고자 해마다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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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식에는 3사단 장병을 비롯해 화백회 소속 회원이 참석했다. 화백회는 태백중학교 학도병들이 전사한 학우를 기리고자 결성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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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제가 열리는 6월 1일은 1951년 참전한 태백중학교 학도병에게 공식적으로 군번이 부여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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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6·25 전쟁 70주년을 맞은 올해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통해 찾은 무공훈장을 유가족에게 전달하는 수여식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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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화백회와 유대 관계를 맺은 3사단은 '육군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에 사단 소속의 학도병 군번으로 무공훈장 대상 확인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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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과 참전한 127명 중 43명이 무공훈장 수상 대상이었고, 수훈 대상자 중 10명이 아직 무공훈장을 받지 못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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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문 끝에 6명의 유가족과 연락이 닿았고, 나머지 4명의 유가족은 끝내 찾지 못했다. 3사단은 고 서남수 이등상사와 고 원재복 이등중사 유가족을 이날 사단으로 초청해 무공훈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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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수훈자 4명의 무공훈장은 유가족 거주지 인근 부대에 전달된다. 고 원재복 이등중사의 조카 원인철(59)씨는 "이야기로만 전해 들었던 숙부의 무공훈장을 직접 받으니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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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서남수 이등상사의 아들 서동환(60)씨는 "선친이 학도병으로 참전한 뜻을 마음속에 새기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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