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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경찰] 경찰청 세번째 여성 국장 송정애 "롤모델 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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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8-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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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주 기자 = 경찰청은 5일 최승렬 경기남부경찰청 3부장을 경찰청 수사국장으로 내정하는 등 24명 규모의 치안감 보직 인사를 냈다. 이는 김창룡 경찰청장 취임 이후 이뤄진 첫 지휘부 인사로, 역대 세 번째 여성 국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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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감은 경찰 내 서열 세 번째 직급으로 서울·부산·인천·경기남부를 제외한 지방청장급, 경찰청 국장급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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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사에서는 전날 고위직 인사에서 승진한 치안감 7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가 반영됐다. 기존 치안감 15명은 수평 이동 했으며, 2명은 공로 연수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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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수사심의관을 겸직했던 최 부장은 승진해 수사국장 자리를 맡게 됐다. 종전 이규문 수사국장은 대전청장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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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기획조정관에는 최관호 광주청장, 보안국장에는 노승일 충북청장, 외사국장에는 김남현 전남청장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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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고위직 인사에서 순경 출신 여성 치안감으로 주목받은 송정애 충남경찰청 2부장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에 보임됐다. 송 국장은 여성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경찰청 국장 자리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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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경찰청 치안감급 이상 고위직을 지낸 여성 경찰은 이금형 전 부산경찰청장과 이은정 경찰대학장 2명이다. 이 학장은 지난 2018년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을 지냈다가 지난해 승진해 경찰대학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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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국장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1981년 순경으로 입직해 충남 당진·대전 중부·대전 대덕경찰서장 등을 지냈고 최근까지 충남경찰청 2부장으로 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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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충남, 대전 지역에서 소통을 바탕으로 한 치안 활동에 역량을 보인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한다. 지난해 지역 외곽 산단에 있던 대전 대덕경찰서를 주민 생활 반경 중심으로 이전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성과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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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성별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한 인사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달 여성 상위직 진출 확대 방침을 명시한 경찰청 훈령인 '경찰 성평등 운영 및 지원에 관한 규칙'을 제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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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 국장은 치안감 승진 및 본청 국장 보임과 관련해 "개인적으로는 무한한 영광이지만, 경찰이 처한 많은 변화들을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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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앞으로 겸손한 자세로 주어진 과제와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를 통해 많은 후배들이 경찰의 미래에 희망을 품도록 롤모델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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