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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지]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 1조1천억원
제조업·청년고용 부진, 4개월째 1조원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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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9-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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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이 계속되면서 실업급여 지급액이 지난달에도 1조1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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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커지는 등 지난달에도 일부 고용 지표는 개선세를 보였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9월에는 다시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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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7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8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974억원으로, 작년 동월(7256억원)보다 3718억원(51.2%)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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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급여는 정부가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해 통상 실업급여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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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7월(1조1885억원)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올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으로 1조원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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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구직급여 수급자는 70만5000명으로, 작년 동월(47만3000명)보다 23만2000명(49.0%) 증가했다. 그러나 7월(73만1000명)과 비교하면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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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급여 지급액의 증가세는 수급자 증가 외에도 지난해 10월 적용한 구직급여 지급 기간 확대와 지급액 인상 등에 따른 결과라는 게 노동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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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9만명)는 작년 11월(8만6000명) 이후 가장 적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올해 3월 15만6000명으로 증가했지만, 4월부터는 감소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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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401만9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26만2000명(1.9%)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가 14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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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0만명대의 고공 행진을 보인 월별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올해 들어 코로나19 사태로 5월에는 15만5000명으로 떨어졌지만, 6월(18만4000명), 7월(18만6000명)에 이어 반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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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도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의 반등을 이끈 것은 서비스업이었다. 지난달 서비스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964만7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1만4000명(3.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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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중에서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사업을 포함한 공공행정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13만3000명 증가했다. 보건복지업에서도 10만70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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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숙박음식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5만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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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달 351만2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6만3000명(1.8%) 감소했다. 감소 폭이 7월(6만5000명)보다는 줄었지만,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수출 타격 등으로 제조업의 고용 부진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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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작년 9월 이후 12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노동부가 매월 발표하는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학습지 교사와 같은 특수고용직 종사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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