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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지] 65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1명이 치매, 최근 10년간 치매환자 4배로 늘어
치매 전 단계 경도인지장애는 18배 넘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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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9-2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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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병대 기자 = 우리나라 치매환자는 최근 10년간 약 4배로 늘어났고, 65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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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지난해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진료현황을 10년 전인 2009년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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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치매로 진료받은 수진자(환자) 수는 79만9천명으로 2009년(18만8천명)과 비교해 4배 이상으로 증가(연평균 증가율 16%)했다. 진료비는 2조430억원, 원외처방약제비는 3천199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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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성별을 보면 여성이 56만5천40명으로 남성(23만4천226명)의 2.4배 수준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85세 이상이 22만780명, 80∼84세 20만6천488명, 75∼79세 17만6천324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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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85세 이상 치매환자는 2009년 100명당 12.4명에서 지난해 33.2명으로, 65세 이상 환자에서는 같은 기간 100명당 3.5명에서 9.7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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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미만에서도 치매환자가 꾸준히 증가해 예방과 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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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0세 미만 치매환자는 1천151명으로 연평균 4% 증가했고, 40∼59세는 3만5천608명으로 연평균 1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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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유형을 보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가 지난해 53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 가운데 52만1천명이 65세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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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성 치매는 4만6천명이었으며, 이 중 남성 환자 비율이 37%로 다른 치매(28∼31%)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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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와 동반된 질병으로는 고혈압이 9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우울증(우울에피소드) 7만8천명, 뇌손상·뇌기능이상 등 신체질환에 의한 기타 정신장애 4만5천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치매 전 단계의 고위험군 상태인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지난해 27만6천명으로 2009년(1만5천명)의 18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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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 보면 65세 미만 환자가 전체의 20%를 차지해 치매보다 더 낮은 연령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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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치매 검사 중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검사는 인지 저하 여부를 판별하는 선별검사인 '간이정신진단검사', 치매 여부를 진단하는 '신경인지기능검사'가 있다. 60세 이상은 치매안심센터에서 두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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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표 심평원 빅데이터실장은 "치매는 예방이 중요하다"며 "경도인지장애 때부터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하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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