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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경찰] "개천절 집회 원천 차단…해산 불응하면 현장 체포"
김창룡 경찰청장 "'디지털 교도소' 주범들 인적사항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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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9-2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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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흥희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은 일부 단체가 계획 중인 개천절 도심 집회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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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 있는 본청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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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청장은 "금지 통고한 집회를 강행한다면 경찰을 사전에 배치하고 철제 펜스를 설치해 집결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제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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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금지 장소 이외에서 미신고 불법 집회를 강행하면 즉시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불응하면 현장에서 체포하겠다. 체포가 어려우면 채증 등을 통해 반드시 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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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날 오전까지 신고를 접수한 개천절 집회는 총 798건이다. 경찰은 이 가운데 집결 신고 인원이 10명이 넘는 집회에는 예외 없이 금지를 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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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광복절인 지난달 15일 열린 대규모 도심 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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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청장은 지난 19일 전국에서 열린 순경 채용 필기시험의 몇몇 시험장에서 문제가 사전 유출됐다는 지적과 관련해 "경찰의 관리 잘못으로 많은 수험생께서 놀라신 데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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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누구도 형평성·공정성 측면에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방안을 수립했다"며 "모든 불합격자에게 1문제에 해당하는 점수를 부여해 합격자 커트라인을 넘은 인원을 추가 합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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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청장은 이번 필기시험과 관련한 감찰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잘못이 있기에 당연히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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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 등의 신상정보를 임의로 공개하는 웹사이트인 '디지털 교도소'와 관련해서는 "대구경찰청이 주범격인 사람들의 인적사항을 파악했지만, 해외 체류 중이어서 인터폴 협조 등 다각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조기 검거·송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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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청장은 이어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일원화 자치경찰제 시행안에 대해 "현 여건에서 선택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일선 경찰의 우려처럼 지방 자치사무가 무분별하게 자치경찰로 넘어오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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