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태안 화재어선 왜 인양 못하나 피해우려
작업 지연, 2·3차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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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1-04-01 10:10본문

김상조 기자,엄재엽 = 충남 태안군 근흥면 안흥외항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한 지 10일 가까이 지나고 있지만, 사고원인 선박으로 추정되는 침몰 선적조차 인양하지 못한 채 정밀조사가 미뤄지고 있다.
현재 피해어선 선주들이 '인양을 통한 조속한 사고원인 조사'를 요구하는 측과 '감정결과가 나올 때까지 현장 보존'을 주장하는 측으로 엇갈리며 인양작업이 지연되는 것.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2차, 3차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안흥외항 화재 현장. 어선에서 유출된 기름 냄새가 여전히 남아 있는 가운데 기름유출을 막기 위한 방제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사고현장에서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는 현장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해양쓰레기로 확산될 우려가 있는 화재어선 잔해와 기름방제작업에 쓴 부직포를 포대에 넣어 처리하려 했다.
그러자 어민들이 "왜 증거를 버리냐"며 현장에 그대로 놓아둘 것을 요구해 결국 쓰레기를 처리하지도 못하고 사고현장 주변에 쌓아놓고 있는 실정이다.
인근 바지락 어장까지 어선에서 유출된 기름이 확산될 경우 3차 피해로도 이어질 가능성 또한 제기되고 있는 사항으로 실제로 안흥외항 인근의 근소만 바지락 어장과 횟집 등 상가, 신진도 수산시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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