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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연천 돌파감염 부대원, 2차 화이자 맞아..위중증은 0

작성일 21-10-04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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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에 있는 군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국정뉴스

 

국정일보=[권봉길 기자]=경기도 연천의 한 군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틀간 확진된 46명 중 34명(74%)은 이미 권장 횟수대로 백신을 맞고도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다만 위중증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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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까지 확인된 연천 육군 부대 관련 확진자는 총 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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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이달 1일이다. 지난달 16~23일 휴가를 다녀온 A중사다. 24일 복귀한 뒤 1차 PCR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1주일 뒤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차 음성 판정 후 일주일간 주위에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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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확진 후 부대원 184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이틀 만에 45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대본은 돌파감염자 34명 중 31명은 화이자 백신을, 나머지 3명은 교차 접종(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화이자)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난 상태에서 감염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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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예방 효과가 높은 화이자 백신을 맞고도 집단 돌파감염이 일어난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밀집한 환경과 반복된 바이러스 노출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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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비가 올 때 짧은 시간이라면 우산 하나로 막을 수 있겠지만 일주일 내내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우산 하나로 버티기 어려운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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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교수는 이번 사례가 대형병원이나 요양시설·병원 등에서 있었던 돌파감염 사례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3밀(밀폐·밀접·밀집) 환경에서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환경적 영향 때문이다. 앞서 지난 8월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입원환자 61명 중 55명이 접종 완료한 상태에서 44명이 돌파감염된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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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밀집해 있는 환경에서는 당연히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라며 “오히려 그 정도의 확진자로 그친 부분이나 아직 위중증 발생이 없는 건 백신의 예방효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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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연천 군부대 관련 확진자들은 모두 증상이 없거나 경증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대본 관계자는 “현재는 대부분 경증이고 앞으로도 증상이 악화할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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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위험군이 아니라 젊은 층 중심인 군부대에서 집단 돌파감염이 발생한 건 이례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델타 변이라 해도 돌파감염자가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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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된 건 아닌지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가 대폭 늘면서 유입 사례가 늘어났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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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달 24일까지 군대 내 코로나19 돌파감염자는 141명이다. 국외 출장 등 일부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이 군 자체 접종시기인 6월 4주~8월 1주 사이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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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별로는 화이자가 102건으로 가장 많고, 교차 접종 24건, 얀센 9건, 아스트라제네카 6건이다. 대부분 경증이나 무증상으로 중증환자는 없다. 현재 군대 내 코로나19 자체 예방접종 결과 약 55만 명 중 52만 명이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국정일보=[권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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