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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부산지하철노조,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 지명 철회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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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1-11-0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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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대합실서 무기한…"부당노동행위 판정 전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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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노조가 2일 오전 부산시청 광장에서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2021.11.2

국정일보 한강숙 기자 =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부산시의회의 인사검증회를 앞두고,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이 한 사장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농성에 돌입했다.

부산지하철노조는 2일 부산시청 광장에서 '한문희 사장 지명 철회' 집회를 열고 박형준 부산시장을 향해 부산교통공사 사장을 새로운 인물로 지명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한문희 후보를 두고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 민영화 추진, 비정규직 양산 등 정책으로 철도의 공공성을 파탄 냈던 '적폐'로 규정했다.

노조는 "부산교통공사 사장으로 지명된 한문희 전 한국철도공사 경영지원본부장은 지난 2016년 철도노조 파업 당시 조합원 252명을 해고, 징계 내린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합원 가족들에게 '0원 급여명세서'를 보내고, 미혼 직원들에게는 부모의 집으로까지 보내는 행위로 부당노동행위 판정을 받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8년 전에는 국토부 사무관과 함께 업체 관계자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아 감찰까지 받은 전력도 있다"며 "적폐 청산 과정에서 현직에서 물러났던 인물이 4년이 지나 한국철도공사에 슬그머니 복귀하려고 했으나 반발로 좌절됐다. 이제 또다시 적폐 부활을 꾀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집회에 참가한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은 "부산교통공사는 시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공기업으로 사장을 선임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며 "한 사장을 지명한 것은 노조와 갈등을 일으키려는 시그널"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이날부터 아침 출근 시간 및 저녁 퇴근 시간 때 도시철도 1호선 부산시청역 대합실에서 한 사장 지명을 철회하는 내용을 담은 피켓을 들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다.

한편 한 후보에 대한 인사검증회는 이날 오후 2시 부산시의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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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노조가 2일 오전 부산시청 광장에서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2021.11.2.

​[국정일보 한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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