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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힘들다 사랑한다" 광주서 20대 숨진 채 발견…사내 괴롭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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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1-10-3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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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박학 선기자]=20대 직장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유가족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제기하면서 발인도 미룬 채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29일 유가족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8시쯤 광주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2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사고 전날 오후 회사 상사, 동료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술자리가 끝난 뒤 A씨는 귀가하지 않고 휴대전화로 가족, 지인 등과 통화를 했다.

이후 슈퍼에서 물건을 구매한 뒤 27일 0시7분쯤 인근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장면이 찍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엘리베이터 탑승 5분 후 회사 노조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했고, 0시16분쯤 회사 노조 관계자에게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문자메시지를 보낸 A씨는 가족들에게 연락해 울면서 '힘들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말을 남겼다.

유가족은 사망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이 원인이라고 주장하면서 국가인원위원회와 노동당국에 진정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은 "평소에 잘 지내던 A씨에게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회사 노조 관계자에게 왜 이같은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인지 등 정확한 진상을 알고 싶다"며 "이에 국가인권위원회와 노동청에 관련 내용에 대한 진정을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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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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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박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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