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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독도·울릉도서 ‘독도체레스’ 등 신종·미기록종 13종 발견
생물다양성 조사 결과…멸종위기2급 의염통성게 서식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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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10-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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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권봉길 기자]=독도와 울릉도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된 무척추동물 10종이 자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진행한 독도와 울릉도의 생물다양성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이택준 삼육대 동물자원과학과 교수 연구진이 지난 5∼8월 세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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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발굴종.



 연구진은 이번 조사를 통해 독도와 울릉도에서 환형동물인 헤테로드릴러스(Heterodrilus)속 등 신종 후보 10종을 비롯해 긴참염통성게(가칭) 등 국내 미기록종 3종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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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종 후보 가운데 해면동물에 공생하는 요각류 2종은 2015년 독도 가재바위와 2018년 독도 코끼리바위 수중에서 처음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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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금까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속(屬, Genus)에 속하는 종으로 확인했다고 자원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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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이들 요각류 2종을 각각 ‘독도체레스(Dokdocheres)’와 ‘아마로미존(Amalomyzon)’이라는 새로운 속명으로 이름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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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Genus)은 종(species)의 상위분류군이다. 분류학적으로 유사한 종들의 무리로 이뤄진 분류 단위로, 새로운 속이 발견됐다는 것은 그 지역의 생물상이 독특한 양상을 나타낸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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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갑각류인 ‘납작잔벌레’ 등 그동안 독도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11종의 서식도 추가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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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이번에 발견한 신종 후보 10종 등을 국내외 학술지에 독도(Dokdo)와 동해(East Sea)에서 발견한 종으로 기재해 등록하고 국가 생물종 목록에도 등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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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1970년 제주도 서귀포 해역에서만 관찰되던 의염통성게가 울릉도에 서식하는 점도 최초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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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크기의 성게류로 꽃무늬 형태의 옅은 보라색 무늬를 지닌 의염통성게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다. 국내에서는 제주도 해역에 서식하고 해외에서는 일본, 필리핀, 스리랑카 해역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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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염통성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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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남방성 분포를 나타내는 의염통성게가 이번 조사를 통해 울릉도에서 발견된 것은 최근 해수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분포 범위가 동해로 확장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서식 면적 및 개체 수 등을 지속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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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장은 “독도 생물다양성 목록(인벤토리) 구축 및 유전자원 확보 등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독도 생태계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정일보[권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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