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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지] 다문화 자녀 ‘이중언어’ 학습 지원 강화…“사회 인재로 성장하도록”
전국 가족센터에 만 12세 이하 맞춤형 이중언어교실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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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3-08-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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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유인옥 기자]=여성가족부가 다문화 아동·청소년이 다문화가족으로서의 강점을 살려 국제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국 가족센터에서 운영 중인 이중언어 학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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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이중언어 직접교육을 선호하는 다문화가족들의 수요를 반영해 만 12세 이하 다문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형 이중언어교실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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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이중언어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교수법과 수업 지도안 등을 담은 ‘이중언어교실 운영 지침’을 제작해 여름 방학을 맞아 전국 가족센터에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수 있도록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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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중언어 교육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에서 두가지 이상의 언어를 구사하는 것을 문화적 강점으로 인식하고, 가정·학교·사회가 교육을 통해 언어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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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가족센터의 ‘캄보디아어 교실’ 현장. (사진=여성가족부)

 

여가부는 2014년부터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영유아기부터 모국어가 다른 엄마·아빠 나라의 언어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이중언어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이중언어 가족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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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이중언어 부모지도(코칭),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 이중언어 활용프로그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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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전국 가족센터에서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문화 가족 자녀를 ‘이중언어 능력자’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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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가부 다문화가족 참여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미래(22세, 대학생)씨는 “어려서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방문교육, 한국어교육을 받으며 자랐는데 엄마나라의 언어를 따로 배울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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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대학생이 된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 어릴 때 중국어를 배웠었다면 지금쯤 이중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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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구미시 가족센터에서 이중언어를 꾸준히 배워 전국 이중언어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최서윤(22세, 대학생)씨는 “다문화가족 자녀라는 사실이 언제나 자랑스러웠던 이유는 제가 이중언어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엄마나라와 아빠나라 양국의 문화와 언어를 함께 이해하는 것이 저의 정체성이고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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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어 교실을 운영 중인 구로구 가족센터에서는 언어교육뿐 아니라 캄보디아 문화에 대한 교육까지 함께 진행해 다른 지역에서도 아이들이 찾아올 만큼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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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가족센터에서 이중언어 선생님으로 활동하는 마현지 씨는 “우리 지역은 결혼이민자의 출신국이 다양하고 이중언어 학습에 대한 수요가 높아 야간반이나 주말반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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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가족센터에서 더 다양한 나라의 언어교실을 운영한다면 호응이 아주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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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처음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한 제천시 가족센터에서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제천에 사는 결혼이민자 10명이 이중언어강사 자격증을 취득해 다문화 자녀들을 위한 언어선생님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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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다문화 아동·청소년이 국제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중요한 국정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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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다문화 자녀들이 이중언어 강점을 개발해 우리 사회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정일보 [유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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