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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진압 어려운 ‘전기차 화재’ 2배 증가…“맞춤형 장비 지속 확충”
화재발생 시 오랜시간 소요…2020년 이후 총 121건, 올 상반기 42건 발생국립소방연구원, 실증 실험 통한 ‘전기차 화재 대응 가이드’ 제작·전국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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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3-08-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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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권봉길 기자]=올해 상반기에만 전기차 화재가 42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기차 화재 발생건수는 총 121건으로, 매년 2배 가량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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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은 실증 실험를 통해 ‘전기차 화재 대응 가이드’를 제작해 전국에 배포하고,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한 맞춤형 장비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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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연료를 태워서 동력을 발생시키는 엔진이 없어 유해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장점으로 수요가 늘고 있지만 화재발생 때 진압이 어렵고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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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기차 화재 발생건수 또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2020년 11건(인명피해 0건), 2021년 24건(인명피해 1명), 2022년 44건(인명피해 4명)이었고 올해 상반기만 42건(인명피해 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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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난해 말 기준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가 34만 7000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화재 발생 비율은 0.01%로 내연기관 차량의 0.02%(등록대수 2369만 8000대 대비 화재발생 3680건)에 비하면 절반가량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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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발생 요인은 미상, 전기, 부주의, 교통사고 순으로 높았다. 장소별 전기차 화재 건수는 일반도로가 4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주차장 46건, 고속도로 12건, 기타도로 7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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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기차 화재진압을 위해 전국 소방관서가 보유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는 질식소화덮개, 이동식수조, 상방방사관창, 관통형관창, 수벽형성관창 등이 있다.

아울러 소방청은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대비해 향후 전기차 화재진압 맞춤형 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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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 동안 대구에서 진행하는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전기차장비존’을 마련해 관련 장비 등을 전시하고 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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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립소방연구원은 지난 4월 2년에 걸친 실증 실험 연구 끝에 전기차 화재 대응기법을 개발해 ‘전기차 화재 대응 가이드’를 제작해 전국 소방관서에 배포해 전기차 화재진압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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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열린 ‘전기자동차 실화재 진압 시연회’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국정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조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맞춰 대응방식과 장비도 그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유형별 특성을 고려해 대응력 강화를 위한 꾸준한 훈련과 맞춤형 장비확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국정일보[권봉길 기자]kwon1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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