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배수 취약한 새만금 태풍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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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3-08-07 20:20본문

바닷물이 드나들던 뻘밭을 메워 만든 야영지는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물에 잠긴 적이 있기 때문이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태풍이 몰고 올 비와 바람 피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카우트 대원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용지는 많은 물을 가두는 게 이득이기 때문에 별도 배수장치 없이 최대한 평평하게 조성한다.
잼버리 부지도 마찬가지로 배수 기능이 아예 없어 비가 조금만 내려도 물에 잠기기 일쑤였다.
전북도와 농어촌공사가 대회를 앞두고 부랴부랴 배수로와 펌프를 설치한 덕에 사정은 다소 나아졌지만, 대회 직전 부안군에 시간당 32㎜의 폭우가 쏟아지자 야영장은 물에 잠겼다. 전북도는 대회를 하루 앞두고 밤새 배수로에 쌓인 이물질을 꺼내는 미봉책으로 침수를 수습했다.
잼버리 개회 당시에도 야영장 곳곳에서는 물웅덩이가 발견됐고, 스카우트 대원들은 플라스틱 팔레트 위에 설치한 텐트에서 생활해야 했다.
이미 여러 차례 물바다가 된 전력이 있는 야영장에서 대원들이 11일 무사히 퇴영하기는 어렵다는 게 연맹의 판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현재까지 구체적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다"며 "태풍 북상에 따른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경찰일보 이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