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일보

메인페이지로 가기  최종 기사편집 : 2026-07-30 17:45:34
국정일보
사이트 내 전체검색
모토


사회

[사회일반] 검찰 사법농단 양승태 징역7년 구형

페이지 정보

게시일 : 2023-09-15 20:24

본문

ac7974c3046a5797b5c6c1e2739429da_1694777161_9117.jpg

 

경찰일보 이은성 기자 =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양 전 대법원장 등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박병대 전 대법관에게는 징역 5년, 고영한 전 대법관에게는 징역 4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당사자가 아닌 사법부의 조직적 이해관계까지 고려된다는 것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허용될 수 없다”며 “그럼에도 법원행정처는 재판담당 법관을 접촉해 재판 결론에 따른 사법부 조직 유불리를 환기시키고 특정판결을 요구 내지 유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검찰은 또 “이 사건은 최고사법행정권자인 피고인들이 사법정책 추진 필요성 때문에 재판개입 내지 활용을 기획하고 실행까지 나아가 법관 재판독립을 심각하게 훼손한 초유의 사건”이라며 “공범들의 재판에서 재판 개입의 기획 준비 단계에서 직권남용죄 성립을 인정하면서, 재판 독립을 가장 직접 침해하는 재판부 법관에 대한 직접적 외압에 대해 범죄 성립을 부정한다면 그 누구도 수긍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03조가 보장하는 법관 독립이, 대한민국 헌법과 사법부 신뢰의 가장 기초되는 이념이라는 것이 이 사건 판결로 확인돼야 할 것”이라고 공판부 검사는 덧붙였습니다.

이에 양 전 대법원장 등은 최후진술에서 사건을 수사한 검찰과 당시 행정부 수반인 문재인 전 대통령을 정면 비판하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사법부에 대한 정치세력의 음험한 공격이 이 사건의 배경”이라며 “검찰이 수사라는 명분으로 그 첨병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법부가 이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면 앞으로 집권 세력이 바뀔 때마다 이런 사태가 반복될 것”이라며 “부당한 공격으로부터 사법부를 지키는 재판으로 기억된다면 저는 그 고난을 외려 영광으로 알고 있을 것”이라고 무죄롤 호소했습니다.

박 전 대법관도 문 전 대통령의 축사와 관련해 “(김명수) 대법원장은 사법부를 대표해 통렬히 반성하고 관련자를 문책한다며 손뼉을 마주쳤다”며 “그러니 재판거래가 실제 있었던 듯 많은 이들에게 각인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고 전 대법관 역시 “검찰의 과도한 의심과 비약으로 꾸며낸 시나리오는 증거가 전혀 뒷받침되지 않아 유죄가 인정돼서는 안 된다”며 “재판부가 엄격한 증명 원칙에 따라 잘 살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2011년 9월부터 임기 6년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에게 반헌법적 구상을 보고받고 승인하거나 직접 지시를 내린 혐의로 2019년 2월 11일 구속기소됐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당시 사법부의 역점사업이었던 상고법원 도입 등을 도모하려고 청와대·행정부 등의 지원을 받기 위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손해배상청구소송 등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오늘 1심 결심 공판은 검찰의 기소 후 약 4년 7개월 만에 열렸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공판은 준비기일을 포함해 모두 290차례에 이릅니다. 재판부는 오는 12월 22일 선고를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일보 이은성 기자

국정일보기자모집(서…
자라섬꽃페스티벌
가평군의회
경찰신문

국정일보

제호 : 국정일보 | 등록번호 : 서울가 00314 | |.편집인/발행인 대표회장 : 권봉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일복
등록일 : 2009년 10월 15일 | 최초 발행일자 : 2009년 10월 15일 | 주소 : [02636] 서울시 동대문구 한천로 2길 107, 9층 (장안동, 형인타워)
대표 (02)2216-0112 | 편집국 (02)2217-1137 | 광고국 (02)2217-1102 | Fax : (02)2217-1138 | e-mail : press1102@hanmail.net
본 사이트의 모든 기사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사용 및 전제를 금합니다.
Copyright© Since 2006 국정일보.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HAZONE.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