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국회 내 크레인 사고…반복되는 안전사고에 경고음
“안전법 논의하는 국회서 또 사고”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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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6-03-22 21:14본문

국정일보 김재구 기자 = 「단독보도」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앞 도로에서 장비를 이송하던 크레인이 사고를 일으켜 일대 소동이 빚어졌다. 인양 중이던 차량이 공중에 매달린 채 수평을 잃으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 전개됐다.
이번 사고는 대형 크레인이 소형 작업 차량을 들어 올려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차량을 지탱하던 슬링바(인양 로프)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일부 파손돼 중심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로프가 끊어지는 충격으로 사고 차량의 앞유리가 파손되고 차체가 휘어지는 등 장비 피해가 잇따랐다. 사고 현장 주변에는 즉시 폴리스라인이 설치됐고 일반인과 차량의 접근이 전면 통제됐다.
사고 수습을 위해 리베르(Liebherr) 등 대형 크레인 2대가 현장에 긴급 투입됐다. 추가 장비들은 공중에 위태롭게 걸려 있던 사고 차량을 견고하게 고정해 지상으로 안전하게 내리는 작업을 수행했다.
다행히 사고 당시 차량 내부에 작업자가 없었고 보행자 피해도 발생하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사무처는 현장 복구를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장비 결함 여부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잇단 타워크레인 사고를 계기로 건설기계 안전 강화를 위한 법안이 논의되는 국회 내부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최근 건설현장에서는 크레인 관련 사고가 반복되며 안전 규정이 강화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작업 반경 통제 미흡과 장비 관리 소홀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앞 도로에서 대형 크레인 2대가 인양 로프 파손으로 중심을 잃고 기울어진 소형 작업 차량을 견고하게 고정해 지상으로 내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재구 기자 a01089091006@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