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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권] '숨은 보험금' 10조7340억원 "찾아가세요"
지난해 숨은 보험금 2조8000억원 주인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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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1-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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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쾌남 기자 = 금융위원회(금융위)와 보험업계가 숨은 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을 벌인 결과 1년간 약 2조8267억 원이 주인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한 보험금이 10조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주인을 찾지 못해 남겨진 숨은 보험금은 10조73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사유가 발생한 중도보험금이 7조8600억 원으로 사고분할보험금·배당금·생존연금 등이 포함됐다. 계약 만기는 지났지만 소멸시효가 남아 있는 만기보험금과 소멸시효가 지나 보험사 등이 갖고 있는 휴면보험금은 각각 1조7800억 원, 1조1000억 원이다.


금융당국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전산망 정보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숨은보험금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보험회사가 지난해에 파악한 보험계약자 등의 최신연락처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문자메시지·알림톡·전자등기 등 소비자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적 방식으로 숨은보험금 정보를 안내한다.


최신연락처가 확인되지 않거나 사망 보험금이 발생했으나 보험금이 미청구된 계약에 대해서는 다음 달부터 주민등록전산망에 따른 최신 주소로 숨은 보험금 정보를 우편 안내한다.
단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이미 보험회사가 개별적으로 보험소비자의 최신 주소로 숨은 보험금을 우편 안내했다면 우편을 다시 발송하지 않는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2017년 보험업계와 함께 모든 보험가입내역과 숨은 보험금 규모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내보험 찾아줌(Zoom)'을 개설했으며 개설 후 2017년 12월과 2019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숨은 보험금이 있는 보험소비자의 주민등록상 최신 주소로 안내우편을 발송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총 2조8267억 원(126만7000건)이 주인을 찾아갔다. 보험사별로 생명보험사가 2조6698억 원(13만6000건), 손해보험사가 1569억 원(23만1000건)을 지급했고, 보험금 유형별로는 중도보험금 2조236억 원, 만기보험금 6402억 원, 휴면보험금 1629억 원을 찾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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