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기업 업종·규모별 임금 분포 첫 공개
직업·경력·성별 임금 분포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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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2-22 10:15본문

고태성 기자 = 고용노동부는 18일 임금 직무 정보 시스템(www.wage.go.kr)을 통해 '사업체 특성별 임금 분포 현황'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국내 기업 노동자는 동종 업계에서 자신과 비슷한 일을 하는 노동자의 임금이 대략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정부가 임금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업종과 규모 등에 따른 기업 임금 분포 현황을 처음으로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사업체 특성별 임금 분포 현황은 기업 업종과 규모, 노동자 직업, 경력, 성(性), 학력 등 6개 변수의 교차 분석에 따른 임금(연봉 기준) 정보를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제조업에 종사하는 '경영 관련 사무원'의 경력과 학력에 따른 임금 분포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제조업 경영 관련 사무원으로, 학력이 대졸 이상이고 경력이 5∼10년인 노동자의 평균 임금은 5천485만4천원으로 나온다.
같은 조건의 노동자 임금을 수준에 따라 일렬로 나열했을 때 중간 임금은 4천845만7천원, 하위 25%와 상위 25% 임금은 각각 3천724만8천원, 6천419만8천원이다.
노동부는 3년간(2016∼2018년)에 걸친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의 임금 구조 부문 자료를 토대로 사업체 특성별 임금 분포 현황을 도출했다.
정부가 임금 격차 완화를 위해 임금 정보 공개 범위를 넓혀가는 데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특히 경영계는 임금 정보 공개로 산업 현장의 노사 갈등이 심화하는 등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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