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음식점은 10년 새 8.1% 늘어 8만곳 경쟁
남성 창업 증가, 한식 감소 추세 창업률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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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2-14 11:23본문

양종학 기자 = 서울의 음식점은 10년간 양적으로 팽창했고 질적으로 분화했으며 남성이 더 많이 뛰어드는 시장으로 변모했다.
서울시는 2007∼2017년 자료를 토대로 서울의 음식점 현황과 변천사를 분석해 11일 발표했다.
이 기간 서울의 음식점 수는 2007년 7만4천686개에서 2017년 8만732개로 8.1% 늘어났다. 전체 사업체 수 대비 음식점 수 비중은 2007년 10.3%에서 2017년 9.8%로 소폭 감소했다.
음식점 1곳당 서울시민은 2007년 136명에서 2009년 140명까지 올랐지만 2017년 현재 122명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내국인 기준이어서 외국인 수를 포함하면 다소 바뀔 수 있다.
시는 "서울의 음식점은 늘어났는데 인구는 감소해 음식점 1곳당 서울시민 수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0년 새 음식점 경영에는 남성 대표의 증가, 대표 연령 다양화, 종사자 규모 양극화 등의 추세가 나타났다.
남성이 경영하는 음식점은 2007년 38.6%에서 2017년 46.5%로 많아졌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시 전체 사업체의 남성 대표자가 68.3%에서 66.2%로 줄어든 것과 정반대의 결과다.
연도별 음식점 창업자 성별을 봐도 2007년에는 여자 59.1%, 남자 40.9%였는데 2017년 여자 46.3%, 남자 53.7%로 역전됐다.
대표자 연령은 40∼50대가 여전히 가장 많지만, 20∼30대가 2012년 20.3%에서 2017년 22.4%로 증가했고 이 기간 60대 이상도 14.5%에서 17.6%로 늘어났다.
음식점 종사자 규모는 2∼4인이 2007년 66.8%에서 2017년 60.1%로 줄었다. 반면 1인 음식점은 2007년 16.4%에서 2017년 18.2%로, 5인 이상도 16.8%에서 21.7%로 늘어나 규모의 양극화 추세가 관찰됐다.
2017년 기준 음식점 종류는 한식이 5만7천797개로 압도적인 가운데 치킨 전문점 5천413개, 중식 4천770개, 일식 4천87개였다.
비율로 보면 한식은 2007년 79.8%에서 2017년 71.6%로 내려왔다. 치킨은 4.3%에서 6.7%, 중식은 5.2%에서 5.9%, 일식은 3.0%에서 5.1%로 비중을 늘렸다.
2017년 서울 음식점 창업률은 17.8%로 전체 사업체 창업률 11.4%보다 6.4%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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