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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건설] 서울 평균 전셋값 4억6천만원대 진입
매매규제로 전세수요 늘어 가격 재상승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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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4-1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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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익 기자 = 6일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평균 전셋값은 지난해 7월부터 매달 상승해 지난달(4억6천70만원) 4억6천만원대에 진입했다. 전국의 평균 전셋값도 작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한 차례도 빠짐없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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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리브온 월간주택가격 동향으로도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지난달 4억5천61만원으로,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4억5천만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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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도 지난달 아파트 전셋값의 상승세로 아파트·단독주택·연립주택의 중위 전셋값(2억83만원)이 1년 3개월 만에 2억원대로 재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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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2·16 대책을 통해 고가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집을 사기보다는 전세로 눌러앉겠다는 사람이 많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노린 청약 대기자도 늘면서 전세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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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 인기 지역인 대치동에서 영업하는 한 중개업소 대표는 "전세 물량이 많지 않다"며 "임차인들 사이에서는 강남 집값이 더 내려갈 것이라는 생각에 전세로 한 텀 더 버텨보자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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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통계로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9개월 만에 하락했으나 전셋값은 여전히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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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5단지 전용면적 61㎡ 매맷값은 지난 2월 초 17억7천만원까지 올랐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이후인 같은 달 29일 17억원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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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집주인들이 공시가격 급등에 따른 보유세 부담을 세입자에게 전가하기 위해 전세를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전세 비중이 늘고, 월세·반전세 비중은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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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월세·준월세·준전세 계약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감소했다. 특히 계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준전세(반전세·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 치를 초과)는 비중이 12월 13.8%, 1월 11.1%, 2월 11.9%, 3월 10.0%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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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전월세전환율도 감정원과 KB 통계 모두 지난해 중순부터 계속 떨어지고 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하락하면 집주인들의 월세 수입이 감소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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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반전세 공급 물량은 늘어나지만, 여전히 전세 수요가 많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공급이 부족한 전세의 가격은 당분간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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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민간 시세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서울 전세 시장은 재계약을 중심으로 수요가 움직이면서 매물도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전세매물 출시가 줄어들면서 전셋값 오름세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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