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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年3조 불량 없애자" 현대차 노조의 반성
실리주의 現 이상수 집행부, 노사 상생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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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6-1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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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익 기자 = 국내 대표 강성 노조로 꼽히던 현대자동차 노조가 "연간 3조원에 이르는 품질 비용을 낮추자"며 품질 혁명을 제안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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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솔선수범해 불량률을 낮추고 노사가 윈윈(win-win)하자는 상생 제안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 산업 전반에 시련이 닥친 가운데 현대차 노조 지도부가 실리주의를 내세우며 신(新) 노사관계를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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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소식지에 따르면 노조 집행부는 "품질 클레임(개선 비용)만 연간 3조원이 들어간다는 사측 주장을 간과할 수 없다"며 "품질을 개선해 노조원에게도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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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그러면서 "코로나19 경제 위기는 더욱 가속화하고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생존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라며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확실한 품질을 통해 고객들이 현대차를 사도록 만드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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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는 지난 2일 1분기 노사협의회를 울산공장에서 진행했다. 사측은 이날 협의회에서 "스크래치와 갭 단차 같은 단순 작업자 부주의로 발생하는 품질 클레임이 많다"며 "작업자 품질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노조에 적극 강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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