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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1천억달러 해외 대형프로젝트들 수주 지원

작성일 20-06-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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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달모 기자 = 우리나라가 총 1천억달러 상당의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전에 뛰어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해외 수주 실적을 회복하고, 사태 진정 시 주요국들이 경기 부양 차원에서 확대할 인프라 투자를 선점하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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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해외수주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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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사업의 경제적 효과, 지역 다각화, 수주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까지 발굴된 프로젝트 중 30건을(총사업비 기준 1천억달러) 핵심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이중 올해 수주할 물량은 300억달러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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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2년 내 수주 가능성이 높고 중요성이 큰 합계 총사업비 1천억달러 규모의 해외 핵심 프로젝트 30개를 선정해 최대한 수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관리,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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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프로젝트는 인프라나 건설, 플랜트 등 대형 사업 중심으로 편성돼 있다. 정부는 상대국 입장을 고려해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방글라데시 다카-마이멘싱 도로사업(5억달러)과 다카 외곽 순환철도, 송전선로 사업, 미얀마 달라 신도시 시범단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관련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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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한 것은 이들 프로젝트에 총력전을 벌이겠다는 의미다. 정부는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이 '팀 코리아(Team Korea)'가 돼 전방위적인 수주전을 펼치는 개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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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를 중심으로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등이 참여하는 해외수주지원협의회를 열고 필요하면 수주지원단을 현지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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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기관에 분산된 해외건설 관련 정보를 '해외건설산업 정보시스템'으로 모아 통합관리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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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주를 확대하고자 15조원 상당의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하기로 했다. 먼저 30개 핵심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3조7천억원 상당의 금융지원을 준비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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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펀드 자펀드 1조5천억원, 글로벌 인프라펀드(GIF) 4천억원,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금융지원 프로그램 1조8천억원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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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9천억원 상당의 정책금융기관 보증·대출, 경협증진자금 등도 대규모 해외수주전에 투입할 수 있도록 배정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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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프로젝트를 추가 발굴하기 위한 역량도 끌어올린다. 해외 프로젝트를 조기에 발굴하고자 수출입은행도 조사·입찰 및 사업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을 새로 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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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처가 예산사업으로 진행하는 예비타당성조사에 더해 추가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수주 대상국이 관심 있는 국책사업을 선점하고자 공동연구 등 대(對) 정부 정책자문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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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이나 기업이 해외수주에 나서기 유리하게 제도도 바꾼다. 공공기관의 해외사업 예비타당성 제도는 평균 7.5개월 걸리던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을 4개월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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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도가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이라도 사업성이 우수하다면 보증 발급에 어려움이 없도록 공공기관이 공동보증에 나서고, 대·중소기업의 동반 진출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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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정부의 전방위적인 해외수주 노력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주목표 300억달러(약 36조원)가 반드시 달성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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