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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치솟는 배춧값에 귀해진 김치, 대상 등 포기김치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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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10-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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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쾌남 기자 =  올여름 긴 장마와 태풍 등 궂은 날씨의 영향으로 배추 가격이 뛰면서 '국민 반찬' 김치마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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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김치 시장 1위 브랜드인 '종가집'의 공식 쇼핑몰인 정원e샵은 아예 포기김치를 팔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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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올해 장기적인 장마와 태풍으로 농산물 작황에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정 수량으로 포기김치를 판매했지만, 품질 저하로 공급량이 부족해 판매를 한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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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김치 대신 다른 김치 제품으로 수요가 옮겨가는 바람에 품귀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대상은 "최근 묵은지 매출이 급증했는데, 묵은지는 생산 후 3개월의 숙성 기간이 필요하다"며 "이 때문에 다음 달에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3월까지는 한정 수량으로만 판매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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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관계자는 "정확한 수치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우리도 배추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예년보다 생산량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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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2위인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치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CJ제일제당의 공식 온라인몰인 CJ더마켓에서도 묵은지와 백김치에는 '임시 품절' 딱지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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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물량이 달려 일어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배추(상품 기준) 10㎏ 도매가격은 평균 2만2천780원을 기록해 평년 가격 1만2천307원보다 85.1%나 뛰었다. 이는 1년 전 가격 1만8천720원과 비교해도 21.7%가 급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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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업계 관계자는 "태풍 영향으로 올해 늦여름 배추밭이 다 망가졌다"며 "그 이후에 심은 배추가 자라 수확되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까지는 지금처럼 김치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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